맨유-맨시티-첼시 좌절...”나의 꿈은 리버풀에서 뛰는 것”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월드컵 최고의 수비수로 활약한 요슈코 그바르디올(20, 라이프치히)의 드림클럽이 리버풀로 밝혀졌다.
그바르디올은 크로아티아 대표팀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며 가진 재능을 마음껏 자랑했다. 그바르디올은 중앙 수비를 책임지며 조별리그 3경기와 토너먼트 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왔다. 그 결과 크로아티아는 월드컵을 3위로 마무리했다.
그바르디올은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격수와의 경합을 이겨냈고 빠른 발로 뒷공간 커버도 성실하게 수행했다. 또한 가장 강점이라고 평가받는 왼발 패스 능력을 뽐내며 후방 빌드업을 주도했다. 때로는 패스가 아닌 드리블로 볼을 직접 운반하면서 공격에 힘을 더했다.
20살의 나이에 월드컵에서도 통하는 수비력을 보여주며 빅클럽의 관심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까지 그바르디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그바르디올에 1억 유로(약 1,400억원)까지 투자한다는 생각이다.
이런 상황에서 그바르디올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그바르디올은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던 2021년에 드림클럽으로 리버풀은 언급했다.
그바르디올은 크로아티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나는 아버지와 함께 리버풀의 경기를 봤다. 나는 리버풀과 함께 자랐다. 축구 선수로서 성장할 때는 그들의 축구를 배웠고 프리미어리그와 리버풀에서 뛰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물론 리버풀도 그바르디올을 지켜보고 있다. 매체는 “리버풀은 그바르디올에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바르디올은 20201-22시즌에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그바르디올은 올해 라이프치히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드림클럽으로 언급된 리버풀을 포함해 맨유, 맨시티 등이 그바르디올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이적료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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