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사 건립부지 오늘 발표…우두동 vs 동내면 어디로

한귀섭 기자 2022. 12. 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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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함께할 강원도청사 건립부지가 20일 확정된다.

강원도는 이날 오후 2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신청사 건립 부지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도는 신청사 건립 추진 로드맵을 발표했고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회의와 춘천 지역 후보지 5곳 현장실사를 거쳤다.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는 지난 13일 도청사 신축 후보지로 우두동 옛 농업기술원과 동내면 고은리 부지 2곳을 후보지로 압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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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폭풍 우려’ 미선정 지역 개발 계획 21일 발표
강원도청 전경.(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내년 6월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함께할 강원도청사 건립부지가 20일 확정된다.

강원도는 이날 오후 2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신청사 건립 부지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강원도는 민선 8기 김진태 도지사 취임 후 도청사 신축부지 선정과 관련, 원점 재검토에 나섰다. 이후 도는 신청사 건립 추진 로드맵을 발표했고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회의와 춘천 지역 후보지 5곳 현장실사를 거쳤다.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는 지난 13일 도청사 신축 후보지로 우두동 옛 농업기술원과 동내면 고은리 부지 2곳을 후보지로 압축, 발표했다.

우두동 부지는 20만㎡의 넓은 평지에 도유지라 별도 매입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교량을 추가 건설해야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있다.

동내면 부지는 10만㎡에 춘천IC, 국도 46호선과 인접해 타 시도와 수도권의 접근성이 편리하다. 다만 사유지 매입에 비용이 소요된다.

최종 결정은 접근 편리성, 장래 확장성, 비용 경제성, 입지환경, 개발 용이성 등으로 정해진다.

도청사 신축부지가 발표되면 지역내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청 주변 상인과 주민들은 지역상권 붕괴를 우려하며 도청 인근에 이전 반대 현수막을 부착했다.

김진태 도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은 21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도청사 부지 미선정 지역의 개발계획을 발표한다.

신청사는 2026년 1월 착공해 202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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