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건설 규제개혁’ 협의회···‘건설노조 불법 근절’ 논의할 듯
김윤나영 기자 2022. 12. 20. 07:23
국민의힘과 정부는 20일 국회에서 ‘건설 현장 규제개혁 민·당·정 협의회’를 연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건설 현장의 인력난 해결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 개선 방안과 ‘건설 현장 불법 행위 근절’ 방안을 논의한다. 건설 사업장 내 안전 규정 불이행·임금 체불 등 사업주의 불법 행위보다는 건설노조의 파업 행위에 대비한 대책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당에서는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임이자 의원,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정하 의원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 등이 참석한다. 민간에선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부회장,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성 의장은 지난달 16일 민·당·정 간담회에서 “외국인력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 건설현장 특성상 외국인력이 원활히 공급돼 현장 인력난이 안 일어나게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건설노조의 불법 부당 행위로 건설 현장에 정상적인 시스템이 무너졌다”며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