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미자 "라디오 잘려서 좌절...엄청 힘들어서 울어" ('미자네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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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미자가 1년 전 라디오 잘렸을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19일 미자의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는 '며칠 후면 40살.. 비 오는 겨울, 대림시장에서 한잔 적셨습니다 (ft. 술취해서 버스 종점 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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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미자가 1년 전 라디오 잘렸을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19일 미자의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는 '며칠 후면 40살.. 비 오는 겨울, 대림시장에서 한잔 적셨습니다 (ft. 술취해서 버스 종점 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대림시장을 찾은 미자는 두부김치와 가오리찜을 주문한 후 혼술을 즐겼다. 나 홀로 폭풍먹방을 펼치던 미자는 "이제 구독자가 50만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침대에 누웠는데 작년 생각이 쭉 났다. 작년 11월 1일에 라디오를 잘렸다. 그때만 해도 내가 구독자가 8만 정도였다. 근데 지금 12월이 됐는데 1년 만에 8만에서 50만이 됐다. 그때 그렇게 좌절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1년 만에 50만이 된 게 너무 기적 같고 그냥 꿈꾸는 거 같았다"고 전했다.
미자는 "침대에 누워서 라디오 잘렸을 때 엄청 힘들어하고 울었던 그 시간부터 막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며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면서 지금 '미자네 주막' 편집하고 있는 남편에게도 고맙다는 인사 전하고 싶다"며 수많은 구독자와 남편 김태현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미자는 "얼마 전에 엄마랑 같이 영상을 찍지 않았냐. 근데 내가 울 �� 같이 우신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하더라. 많은 위로 받았다고 하셔서 내가 엄마랑 같이 고민 상담을 해보려고 한다"며 "진짜 이건 해결이 안 된다거나 너무 가벼워서 어디서 말하기가 뭐 하다 할 정도의 가벼운 고민도 좋다. 인생의 기로에 서 있는 분들도 좋다. 마음을 담아서 재밌고 진지하게 영상 찍어보겠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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