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당’ 박지원 “이재명 중심으로 ‘강한 야당’ 만드는데 힘 보탤 것”

김현주 2022. 12. 20. 0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사진)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의 복당 결정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강한 야당, 통합·화합하는 야당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방송 출연 도중 민주당 복당이 결정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당원과 당 지도부,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이재명 대표의 주문에 따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복당시키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복당 결정에 SNS서 감사 인사
뉴스1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사진)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의 복당 결정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강한 야당, 통합·화합하는 야당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방송 출연 도중 민주당 복당이 결정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당원과 당 지도부,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의 요청과 함께 저 자신도 김대중 대통령이 창당하신 당에서 마지막 정치 인생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복당을 희망했다"고 했다.

이어 "일부의 염려가 있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보내주신 그 사랑과 염려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저는 민주주의를 지키고 남북관계를 개선하는데 벽돌 한장이라도 놓겠다"며 "무엇보다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강한 야당, 통합·화합하는 야당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은 지난 2015년 말 민주당을 탈당한 후 안철수 의원과 함께 국민의당을 창당했다. 문재인 정부 초기에는 비판적 목소리를 냈으나, 이후에는 문재인 정부 국정원장을 지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이재명 대표의 주문에 따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복당시키기로 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대선부터 대통합 차원에서 그동안 탈당했던 분들을 받아들였다"며 "그런 차원에서 민주당이 하나의 단일대오를 형성하는 데 있어 박 전 원장도 같이 가야 한다는 부분에서 이 대표가 결정했고 최고위원들도 수용했다"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