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스파이를 찾아라’…설경구·이하늬가 말하는 영화 ‘유령’은?
강푸른 2022. 12. 20. 07:00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와 '독전' 등을 연출한 이해영 감독이 1933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유령'으로 돌아왔습니다.
'유령'은 각기 상반된 동기와 성격을 지닌 인물들이 외딴 호텔에 모여 서로를 '유령', 즉 독립군 스파이라고 의심하며 사투를 벌이는 장르물입니다.
일제강점기 항일 운동을 다른 작품은 많지만, 이를 첩보와 추리, 액션 등 오락적인 장르 영화의 문법으로 풀어냈다는 점이 흥미로운데요.
한국 영화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설경구 배우를 비롯해 이하늬와 박소담, 박해수 배우, 그리고 '헤어질 결심' 속 인상 깊은 조연으로 등장했던 서현우 배우까지 합류해 이들의 연기 합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해영 감독 스스로도 '유령'의 '시작점'은 이하늬 배우요, 캐스팅 앙상블의 '결승골'은 설경구 배우였다며 배우들의 노고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에 배우들은 감독 이해영이 보여줄 수 있는 세계관과 미장센의 결정체라는 말로 화답했는데요.
내년 1월 18일 개봉을 앞둔 영화 '유령'의 제작보고회 현장을 영상으로 갈무리해 봤습니다.
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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