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충청의 맛, 이제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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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졌던 술자리에서 한 지인이 목청껏 외친 말이다.
같은 자리에 있던 지인들이 소주에 관한 얘기를 나누다 결국 '이슬'이냐 '두꺼비'냐 '새로' 나온 '처음처럼'이냐 문제로 시끄러워졌을 때, 대전 토박이 지인이 이 한 문장으로 상황을 끝내버렸다.
지인의 말처럼 향토기업이 만드는 소주라고 해서 정말 지역 정서까지 담고 있을까 싶다가도, 맥키스컴퍼니의 행보를 보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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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서나 입맛은 지역 소주가 제일 잘 아는 법이야!"
최근 가졌던 술자리에서 한 지인이 목청껏 외친 말이다. 같은 자리에 있던 지인들이 소주에 관한 얘기를 나누다 결국 '이슬'이냐 '두꺼비'냐 '새로' 나온 '처음처럼'이냐 문제로 시끄러워졌을 때, 대전 토박이 지인이 이 한 문장으로 상황을 끝내버렸다. 진로와 새로를 두고 주문을 고민하던 대전·충남 출신 지인들은 머쓱해하며 맞장구를 쳤고, 서울에서 온 지인은 큰 목소리로 손을 들며 말했다. "여기 린 하나 주세요!"
지인의 말처럼 향토기업이 만드는 소주라고 해서 정말 지역 정서까지 담고 있을까 싶다가도, 맥키스컴퍼니의 행보를 보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충청권 대표 주류기업 맥키스컴퍼니는 계족산 황톳길을 조성하고 매년 1월 1일 대전 맨몸마라톤을 개최하는 등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질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많은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또 지역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오페라단을 운영하며 정기공연 '뻔뻔(funfun)한 클래식'을 포함해 지역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무대를 꾸미는 등 지역민 문화 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은 '지역사랑 장학금 캠페인'이다. 맥키스컴퍼니는 향토기업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지역사회가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고자 장학금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제우린' 판매 소주 1병당 5원씩 적립해 대전·세종·충남 15개 시군에 전달하는 식이다. 10년간 40억원 기부를 목표로 현재까지 약 7억2000만원을 적립·기부했다.
지역의 정서와 입맛은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어야 알 수 있다. 지역민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맥키스컴퍼니가 그 누구보다 충청도 정서를 잘 이해하고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대기업의 물량 공세와 대규모 마케팅에 밀려도 여전히 '충청권 대표 소주'라는 타이틀을 자랑스럽게 내거는 맥키스컴퍼니. 우리 충청 지역민들도 "이제우린 주세요" 한마디로 그 진심에 화답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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