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상복도 터진다...BBC 선정 '올해의 월드 스포츠 스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지난 19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 뒤 월드컵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는 모습. 루사일|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아르헨티나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 그가 또하나의 영예를 안았다. 영국 BBC로부터 ‘올해의 월드 스포츠 스타’로 선정된 것이다.

시상식은 21일(현지시간) 영국 샐퍼드의 미디어시티 UK에서 열리는 ‘BBC 스포츠 퍼스낼러티 쇼’에서 진행된다.

BBC는 매년 비영국인을 대상으로 한해 스포츠를 빛낸 최고의 선수를 ‘올해의 월드 스포츠 스타’로 선정해 시상을 한다. 영국인을 대상으로는 ‘올해의 스포츠 퍼스낼러티’(Sports Personality of the Year=SPOTY)로 선정해 상을 준다.

메시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2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우승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골든볼(최우수선수)까지 수상했다. 아르헨티나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에도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