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 오늘(20일) 필로폰 혐의 2차 공판[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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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 45)의 두 번째 공판이 오늘(20일) 열린다.
돈스파이크는 9회에 걸쳐 약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공동투약 5회를 포함해 총 14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체포 이틀 뒤인 28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돈스파이크는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면서 "죗값을 받겠다"라고 말했으나 서울북부지법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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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혐의로 구속 기소된 돈스파이크의 2차 공판을 연다.
돈스파이크는 9회에 걸쳐 약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공동투약 5회를 포함해 총 14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7회에 걸쳐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교부하고 약 20g 상당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 6일 진행된 첫 공판에서 돈스파이크는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돈스파이크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며 혐의를 시인했다. 또 관련 증거에 대해서도 모두 동의했으며, 별도의 피고인 신문도 진행하지 않겠다고 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9월 26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여성 접객원 중 한 명이 별건의 경찰 조사에서 ‘돈스파이크와 마약을 한 적이 있다’는 취지로 진술하면서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이틀 뒤인 28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돈스파이크는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면서 “죗값을 받겠다”라고 말했으나 서울북부지법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돈스파이크의 마약 혐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0년 대마초 혐의로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원 형을 선고 받았고, 같은 해 10월 별건의 마약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등 동종 전과가 3회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돈스파이크는 그룹 포지션의 객원 피아노 연주자로 데뷔해 이후 작곡가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먹방과 고기 요리로 인기를 얻으며 이태원 등에 식당을 운영하는 등 최근 식품 사업을 다양하게 해왔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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