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세리머니' 이유가 프랑스 관중 때문?..아르헨 골키퍼 발언 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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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선방쇼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0, 애스턴빌라)가 시상식에서 돌발 행동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36년 만에 따낸 자국의 월드컵 우승이자 본인 커리어에서 가장 큰 상을 수여받은 순간에 적절치 못한 세리머니를 취한 것.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되며 긍정적인 상황에서 끝날 것만 같던 시상식은 마르티네스의 돌발 행동으로 한순간 얼어붙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1986 멕시코 월드컵 우승 이후 3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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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들린 선방쇼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0, 애스턴빌라)가 시상식에서 돌발 행동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36년 만에 따낸 자국의 월드컵 우승이자 본인 커리어에서 가장 큰 상을 수여받은 순간에 적절치 못한 세리머니를 취한 것.
전세계적으로 비판이 오가자 마르티네스는 세리머니를 취한 이유로 프랑스 관중의 심한 야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9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3:3 스코어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마르티네스가 프랑스의 2번 키커 킹슬리 코망(26, 바이에른 뮌헨)의 슛을 막아내고 3번 키커 오렐리앙 추아메니(22, 레알 마드리드)의 실축을 유도한 것이 승리의 주 요인이다.
경기 직후 시상식에서 마르티네스는 월드컵상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는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고, 소감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승부차기 내내 흔들림이 없었다"고 밝혔다.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되며 긍정적인 상황에서 끝날 것만 같던 시상식은 마르티네스의 돌발 행동으로 한순간 얼어붙었다.
마르티네스가 골든 글러브 트로피를 자신의 중요 부위 방향에 갖다 댄 뒤 상체를 뒤로 기울이는 행동을 보인 것.
이에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마르티네스의 행동이 대회 관계자들을 불편하게 했을 것"이라며 비난했고, 미국 매체 폭스와 영국 BBC 등은 "오, 안돼(Oh, no)라고 탄식했다.
논란이 계속해서 불거지자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매체 'Radio La Red'를 통해 세리머니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마르티네스는 "(경기장에서) 프랑스인들이 나를 야유했다. 나는 그런 프랑스인들의 오만함을 감당할 수 없어 (이런 일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1986 멕시코 월드컵 우승 이후 3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다음 월드컵 무대에서 3번째 별이 유니폼 왼쪽 가슴 편에 달릴 예정이다.
#마르티네스 #아르헨티나골키퍼 #월드컵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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