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첫 오리지널 영화 ‘젠틀맨’, 극장 우선 공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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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가 첫 오리지널 영화 '젠틀맨'을 새로운 방식으로 유통키로 해 눈길을 끈다.
웨이브는 주지훈과 박성웅이 주연해 흥신소 사장이 살인 누명을 벗으려다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을 그리는 영화 '젠틀맨'을 28일 극장에서 개봉하고 일정 기간 후 자사 플랫폼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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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침체기 빠진 극장과 상생
시리즈보다 단일 작품 화제성 커”
이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에서 우선적으로 선보이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넷플릭스나 극장과 플랫폼 공개를 동시 진행해온 티빙과 다른 행보다. 넷플릭스는 2020년 ‘사냥의 시간’을 시작으로 13편의 오리지널 영화를 공개해왔다. 영화제 상영이나 독점 공개 이후 진행하는 기획전을 통해서만 제한적으로 극장에서 상영했다.
웨이브의 선택은 극장과 상생을 도모하면서 이를 통한 화제성을 자사 플랫폼으로 끌고 들어오겠다는 전략으로 받아들여진다. 19일 웨이브의 한 관계자는 “영화는 시리즈에 비해 단일 작품의 화제성이 굉장히 크다”면서 “극장 우선 개봉을 통해 화제성을 끌어올리고 이를 웨이브 플랫폼 시청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OTT와 극장이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감염병 사태로 침체된 극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영화계와 협업을 통해 콘텐츠 산업 전반의 상생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젠틀맨’ 관련 홍보물에도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라는 문구를 되도록 넣지 않고 극장 관객의 발길을 최대한 이끌어낸다는 의지다. 웨이브는 ‘젠틀맨’ 개봉 성과에 따라 내년 조진웅·김희애 주연 ‘데드맨’과 신혜선·이준영의 ‘용감한 시민’ 등 오리지널 영화의 공개 방식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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