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아나운서, KBS 퇴사 “♥의사 남편 적극 지지해줘”

이해정 2022. 12. 2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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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아나운서가 KBS에서 퇴사한다.

김도연은 12월 19일 개인 SNS에 "12월 18일 방송을 끝으로 약 5년간의 KBS 생활을 마무리한다. 나를 알아봐 주고 기회를 준 감사한 일터였다. 선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난 곳이기도 하다 KBS는. 그래서 아쉽긴 하지만 제 인생의 또 다른 챕터를 시작해 보려 한다"며 퇴사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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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김도연 아나운서가 KBS에서 퇴사한다.

김도연은 12월 19일 개인 SNS에 "12월 18일 방송을 끝으로 약 5년간의 KBS 생활을 마무리한다. 나를 알아봐 주고 기회를 준 감사한 일터였다. 선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난 곳이기도 하다 KBS는. 그래서 아쉽긴 하지만 제 인생의 또 다른 챕터를 시작해 보려 한다"며 퇴사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인간 김도연을 이루는 근간은 언제나 '도전-고군분투-성취'였다"며 "그 과정 안에서 가장 큰 에너지를 얻고 제 존재 가치를 확인하는지도 모르겠다. 언제까지 그렇게 살 순 없어, 병 나. 주변에서 그러더라. 저 역시 몸도 마음도 오래 건강하려면, 이제까지와는 다른 삶의 방식을 찾아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한다. 그래서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도전과 모험을 하러 가장 나답게 살아보려 떠난다.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것도 다 체력인데 저는 오늘이 가장 젊으니까"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도연은 "불안하고 두렵지만 또 되게 설렌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쫓아 이것저것 재미나게 도전해보겠다"고 다짐하며 "네가 행복한 걸 하라며 늘 제 인생을 함께 고민해주고 적극 지지해주는 남편 아니었으면 어려웠을 결정 고마워"라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도연 아나운서는 지난 2018년 KBS에 입사해 'KBS 뉴스광장',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상쾌한 아침' 등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10월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오진승 박사와 결혼했다.

(사진=김도연 SNS)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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