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0승' 이정민, 세계랭킹 52계단 도약한 140위…최예림·고지우도 상승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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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대 14번째로 통산 10승을 달성한 이정민(30)이 50계단 이상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이정민은 20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 192위에서 140위로 52계단 급상승했다.
KLPGA 투어 역대 개인별 우승 횟수에서 이정민의 10승은 유소연(32), 박성현(29) 등과 공동 11위에 해당한다.
챔피언조에서 이정민과 우승을 다툰 최예림과 고지우(20)의 세계랭킹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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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대 14번째로 통산 10승을 달성한 이정민(30)이 50계단 이상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이정민은 20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 192위에서 140위로 52계단 급상승했다. 개인 최고 순위는 2015년 6월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직후에 기록한 세계 24위다.
이정민은 18일 베트남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549야드)에서 열린 PLK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마지막 날, 강한 바람과 어려운 핀 위치에도 언더파를 만들어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이정민은 2위 최예림(23·6언더파 210타)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KLPGA 투어 9번째 우승을 거둔 이후 2022시즌엔 우승 없이 지나갔고, 2023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우승상금 1억2,600만원을 받았다.
KLPGA 투어 역대 개인별 우승 횟수에서 이정민의 10승은 유소연(32), 박성현(29) 등과 공동 11위에 해당한다.
챔피언조에서 이정민과 우승을 다툰 최예림과 고지우(20)의 세계랭킹도 상승했다. 최예림은 20계단 도약한 세계 103위, 고지우는 7계단 올라선 세계 109위다.
1타 차 선두로 첫 승에 도전한 최예림은 2번홀(파4) 버디 이후 보기만 4개를 쏟아내 통산 5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17번 홀까지 이정민을 2타 차 2위로 추격했던 고지우는 마지막 홀(파5)에서 연이어 공을 물에 빠뜨린 끝에 쿼드러플 보기로 홀아웃하며 공동 7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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