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4개월 연장… 휘발유만 인하율 축소된 이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37% 인하 조치를 휘발유만 제외하고 내년 4월 말까지 연장한다.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은 다음 달부터 내년 4월까지 25%로 축소된다.
정부는 주유소 판매 휘발유·경유 가격 상승으로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이 늘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유류세를 20% 인하한 바 있다.
정부는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앞서는 '가격 역전 현상'이 지속하고 휘발유 가격 하락 폭이 큰 점을 감안해 유류세 인하율 조정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전날 '2023년 상반기 개별소비세 등 탄력세율 운용방안'을 통해 오는 31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내년 4월30일까지 4개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경유·액화천연가스(LPG) 부탄 등은 기존 인하율인 37%가 적용되고 휘발유는 25%로 줄어든다.
정부는 주유소 판매 휘발유·경유 가격 상승으로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이 늘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유류세를 20% 인하한 바 있다. 기름값 고공행진 지속으로 유류세 인하율은 5~6월 30%, 7월부터 37%까지 확대됐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6월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평균 가격은 리터당 2138원까지 상승했다. 경유 가격도 같은 날 리터당 2158원까지 올랐다.
시간이 지나면서 휘발유 가격은 14주 연속 하락해 12월 둘째 주 리터당 1569원까지 떨어졌다. 경유 가격은 4주 하락한 리터당 1797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앞서는 '가격 역전 현상'이 지속하고 휘발유 가격 하락 폭이 큰 점을 감안해 유류세 인하율 조정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기재부는 "이번 유류세 인하 조치는 최근 유가 동향, 물가 상황 및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 수준을 종합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며 "국내 휘발유 가격이 경유 등 타 유종에 비해 안정세를 보이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년 부모급여 70만원 주는데… 강남구는 200만원 더 - 머니S
- 정성호♥경맑음, 다섯째 득남 "건강히 안겨줘서 고마워" - 머니S
- "결혼식도 안오고 조직 나간다고?" 후배 때린 수원북문파 조직원 실형 - 머니S
- 마마무 화사, 갑자기 복부팽만 온 이유는… 이효리, 위로 전화 - 머니S
- 카페 의자에 액체가 흥건… "정체는 소변, 한참 헛구역질" - 머니S
- 이영지 날렵한 턱선 '깜짝'… 이용진 "너무 예쁘다" - 머니S
- IPO 한파에 대어급 줄자 공모금액도 '뚝'… 스팩 인기도 '시들' - 머니S
- 왕복 7차로서 4세 아이 불쑥 나와… "제 과실 30% 맞나요" - 머니S
- "여자친구 돼달라" 한밤중 나체로 주거 침입한 20대 男 징역 1년 - 머니S
- "담벼락에 16번 내리쳐" 새끼 고양이 죽인 20대 집행유예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