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중식 이연복→일식 정호영, 섬에서도 빛난 대가들[어제TV]

김명미 2022. 12. 20.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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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들의 손맛이 섬에서도 통했다.

12월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안정환, 이연복, 레이먼킴, 정호영의 '내손내잡'이 그려졌다.

완성된 요리를 본 안정환은 "어떻게 이런 향이 나냐"며 감탄했고, 정호영은 이연복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내며 고개를 꾸벅 숙였다.

맨손으로 안정환 대신 쥐치를 잡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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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셰프들의 손맛이 섬에서도 통했다.

12월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안정환, 이연복, 레이먼킴, 정호영의 '내손내잡'이 그려졌다.

이날 중식 대가 이연복은 절치부심 새로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머릿속이 온통 '막내 탈출'로 가득 찼기 때문.

이연복은 일어나자마자 맛있는 아침을 준비했다. 주방장 지명 권한이 있는 촌장 안정환에게 잘 보이고 싶었던 것. 이연복이 준비한 음식은 고양이귀면이었다. 일찌감치 임시 주방장 타이틀을 획득한 그는 레이먼킴과 정호영을 진두지휘했다. 이런 가운데 정호영은 "채칼 없냐" "감자칼 없냐"며 배부른 소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연복은 격자 모양으로 반죽을 절단하더니, 잘린 반죽을 엄지로 꾹 눌러 고양이 귀처럼 만들었다. 안정환은 "반죽이 진짜 기가 막힌다"며 감탄했다.

섬에 있는 재료만으로 고양이귀면을 뚝딱 만들어낸 이연복. 완성된 요리를 본 안정환은 "어떻게 이런 향이 나냐"며 감탄했고, 정호영은 이연복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내며 고개를 꾸벅 숙였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붐은 "'안다행'에서 이렇게 빠르게 음식을 준비하는 건 처음 본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설탕을 안 넣었는데 왜 단 거냐"고 질문했고, 이연복은 "감자와 양파를 넣었으니까"라고 답했다. 이후로도 안정환은 "아침부터 중국에 와 있다" "계속 당긴다"며 연신 감탄을 드러냈다. 또 레이먼킴 정호영은 "연복 셰프님은 여기(섬)를 마음에 들어 한다. 은퇴한 것 같다"고 농담했다. 이에 이연복은 "주방에 들어가기 싫다"며 웃었다.

아침 식사 후 네 사람은 지난날 낚시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투망을 들고 물고기를 잡으러 나섰다.

그때 셰프들은 물속에서 자연산 고급 식재료 보리새우를 발견했고, 정호영은 맨손으로 보리새우를 잡아 박수를 불렀다. 정호영은 "시장에서 사려면 한 마리에 6~7천 원 한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에 안정환은 "셰프들은 바로 계산이 나온다"며 감탄했다.

그때 안정환은 자신의 다리를 치고 간 의문의 생명체 때문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안정환의 다리를 친 물고기의 정체는 바로 쥐치. 정호영은 "뿔이 있으니 그것만 조심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정호영이었다. 맨손으로 안정환 대신 쥐치를 잡은 것. 이후로도 정호영은 맨손으로 쏨뱅이를 잡으며 일식 셰프 면모를 자랑했다.

셰프들의 능력은 이어진 식사 준비 시간 더욱 빛을 발했다. '내손내잡' 재료들에 섬에 있는 조리 도구로만 음식을 만들어야 되는 상황. 중식 전문 이연복이 노래미 탕수, 양식 전문 레이먼킴이 왕우럭 조개 스튜, 일식 전문 정호영이 쥐치 조림을 만든 것. 셰프들의 역대급 요리를 맛본 안정환은 "우리 섬은 미슐랭 받아야 된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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