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기 “♥이현이 양수 터져도 침착, 샤워+화장하고 출산” (동상이몽2)[어제TV]

유경상 2022. 12. 2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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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기 이현이 부부가 남다른 출산 경험을 털어놨다.

12월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이현이 홍성기 부부는 절친 지소연 송재희 부부를 집으로 초대해 출산 경험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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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기 이현이 부부가 남다른 출산 경험을 털어놨다.

12월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이현이 홍성기 부부는 절친 지소연 송재희 부부를 집으로 초대해 출산 경험을 나눴다.

지소연은 송재희와 결혼 5년 만에 임신한 상태. 송재희는 그런 아내를 지극정성 챙기는 모습으로 다정한 남편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 두 사람에게 홍성기는 “현이가 기억을 못하는 편이라 선생님에게 질문을 많이 했다. 양수가 터지면 어떻게 해요? 그랬더니 천천히 같이 걸어오시면 돼요 그랬다. 세상에 이렇게 침착한 산모를 (처음 봤다). 산모를 현이 밖에 못 봤지만 드라마에서는 난리가 나지 않냐”며 출산 경험을 말했다.

홍성기는 “현이가 자고 있는데 ‘오빠 나 양수 터졌어’ 그래서 너무 놀라서 ‘어떡해’ 이러는데. 현이가 수첩을 주면서 가방 챙기라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고, 이현이는 “필요한 걸 다 적어 놨다. 하나도 안 아팠다. 양수 터지면 병원에서 목욕하지 말라고 한다. 나는 지금부터 머리 못 감는다는 생각에 바로 샤워를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성기는 “현이가 드라이하면서 우리 아이를 예쁘게 만나야지 하더라”며 황당해 했고, 이현이는 “아이 안고 사진 찍으니까. 눈썹을 그렸다”고 웃으며 인정했다. 홍성기는 “나는 어떻게 해야 해? 막 이러고 있는데 현이가 너무 침착하게 준비하고 화장하더니 출발하자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재희는 “뭐 타고 가냐”고 질문했고, 홍성기가 “내가 운전하고 갔다”고 답하자 “앰뷸런스 안 부르고? 아기 나오는데?”라고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여기에 이현이는 “병원에 갔는데 선생님이 그 날이 길일이라 수술이 너무 많은 거다. 제왕절개 수술이”라며 난감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홍성기는 “현이가 20분 만에 낳아야 한다고 그러더라”며 아이를 꼭 길일길시에 맞춰 낳고 싶었던 이현이의 마음을 전했다.

이현이는 “덩치 큰 간호사 두 명이 날 올라타고 막 밀어서 갈비뼈가 부러지는 줄 알았다”며 기대와 달랐던 출산 과정을 설명했다. 홍성기는 “드라마 보면 아빠가 ‘여보 힘내’ 하는데 갑자기 간호사가 아버님은 나오라고 하는 거다. 어리바리 하고 있는데 가운을 입으라더라. 가운 입는데 갑자기 응애”라며 자신이 가운을 입는 동안 이현이가 애를 낳았다고 말했다.

이현이는 남편이 가운을 입고 다시 들어와야 하는데 그 안에 낳았다며 속전속결 출산과정으로 다시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고, 덕분에 아들을 길일길시에 낳았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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