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일본, FIFA 선정 '카타르 월드컵 인상적인 팀'…16강 기적 한국 없다

박대성 기자 2022. 12. 20.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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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4팀을 뽑았는데, 우승 팀 아르헨티나를 포함해 모로코, 크로아티아, 일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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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스페인을 꺾고 환호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대성 기자] 카타르 월드컵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회가 끝난 뒤에 인상적이었던 4팀이 선정됐는데 아시아에서 일본이 유일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0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은 동화같은 결말이었다. 최초로 중동에서 개최됐고 겨울 월드컵이었다.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신선한 반전을 제공했다"라면서 카타르 월드컵을 돌아봤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4팀을 뽑았는데, 우승 팀 아르헨티나를 포함해 모로코, 크로아티아, 일본이 있었다.

FIFA는 "죽음의 E조였다. E조에서 독일과 스페인이 올라갈 거로 전망됐다. 하지만 일본이 두 거인들을 모두 물리치고 조별리그에서 통과했다. 모든 예상을 깼다. 또한 일본은 월드컵 역사상 3번째이자 1970년 서독 이후에 처음으로 기록을 썼다. 두 경기 동안 전반전에 리드를 내줬다가 후반전에 역전을 한 팀"이라고 짚었다.

모로코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FIFA는 "아프리카 팀이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하는데 88년이 걸렸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대륙의 선구자였다. 야신 부누, 하키미, 지예흐, 엔 네시리 등이 분투했고 조별리그에서 벨기에를 꺾은 뒤에 스페인, 포르투갈을 꺾고 4강에 올라왔다"고 박수를 쳤다.

루카 모드리치의 '라스트 댄스'였던 크로아티아에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로 꼽혀야 한다. 400만 명 미만이 살고 있는 나라인데 월드컵 연속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큰 업적은 우승 후보 브라질을 탈락시킨 것"이라고 알렸다.

마지막 한 팀은 당연히 아르헨티나였다. FIFA는 "누구도 사우디아라비아에 패배를 예상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가 극적인 상황으로 오랜 꿈을 이룰 거로 상상하지 못했다. 어떤 할 말이 더 있을까. 전 세계 팬들이 리오넬 메시를 응원했다"며 故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36년 만에 우승에 성공한 아르헨티나에 박수를 보냈다.

9% 확률을 뚫고 극적으로 16강에 올라온 한국은 없었다. 벤투호는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제압한 뒤에 우루과이가 가나를 꺾으면서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16강에서 우승 후보 브라질에 패배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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