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새해 산자·중기 등 중폭 개각 검토

이현미 2022. 12. 20. 0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2년 차를 맞아 '신년 개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 시기는 내년 설 전후인 1월 중하순쯤으로 점쳐진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지난가을부터 진행한 현직 장차관에 대한 복무평가 결과와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진행될 신년 업무보고를 토대로 개각 대상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개각 시기로는 내년 설 연휴(1월20∼24일) 전후인 1월 중하순이 유력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복무 평가·업무보고 토대… 설 전후 예상
이상민, ‘이태원 국조’ 후 자진사퇴 유력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2년 차를 맞아 ‘신년 개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 시기는 내년 설 전후인 1월 중하순쯤으로 점쳐진다.
국무회의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19일 대통령실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탄력이 붙은 각종 개혁 과제를 본격 추진하기 위한 국정쇄신 카드로 일부 장관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지난가을부터 진행한 현직 장차관에 대한 복무평가 결과와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진행될 신년 업무보고를 토대로 개각 대상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무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우선 대상으로 거론된다. ‘이태원 압사 참사’로 경질론이 제기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우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경찰 특별수사본부 중간수사와 국회 국정조사 결과가 나온 뒤 자진사퇴 형식으로 교체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신년 개각과 관련해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 있다”고 말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주 윤 대통령과 독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재신임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내년 3월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따라 개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개각 시기로는 내년 설 연휴(1월20∼24일) 전후인 1월 중하순이 유력하다. 오는 2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1월 말까지 신년 업무보고 일정이 예정돼 있는 만큼, 업무보고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이후 개각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1월 중순 해외 순방 일정으로 자리를 비울 가능성이 있다. 개각과 함께 대통령실의 일부 수석들도 동시에 개편될 수 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