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언컨대 걸그룹의 해, 역대 가장 강력한 4세대 [2022 가요결산①]

이민지 2022. 12.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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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올해 가요계 주인공은 걸그룹이다.

한편 지난 3월 발매한 '톰보이'로 음원차트를 올킬하고 하반기 '누드'로 자신들의 색깔과 메시지를 공고히 한 (여자)아이들, 1년 9개월만에 '핑크 베놈'으로 돌아와 국내 걸그룹 최초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블랙핑크', 데뷔 8년차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레드벨벳, 2세대 걸그룹 레전드 소녀시대와 카라의 귀환까지 올해 걸그룹의 활약은 어느 때보다도 눈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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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진=쏘스뮤직
사진=어도어

[뉴스엔 이민지 기자]

누가 뭐래도 올해 가요계 주인공은 걸그룹이다. 특히 이제 막 첫 걸음을 내딛은 4세대 걸그룹들의 존재감이 남다르다.

걸그룹들은 음원차트를 점령한 것은 물론 팬덤의 지표로 여겨지며 보이그룹이 주름 잡고 있던 음반 판매량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써클차트(구 가온차트)에 따르면 상반기 음원 판매량 중 걸그룹 점유율이 78%에 달할 정도.

대중성에 강력한 팬덤까지 아우르며 이전 세대와는 또다른 영향력을 갖춘 걸그룹들이 K팝을 이끌고 있는 모양새이다.

▲ 누가 뭐래도 아이브의 해

지금 단연 눈에 띄는 대세 걸그룹은 아이브이다. 지난해 12월 데뷔해 최근 1주년을 맞은 아이브가 지난 한 해 동안 이룬 성과는 그야말로 눈부시다.

첫번째 싱글 '일레븐'으로 초동 15만장 판매고를 올렸던 아이브는 두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로 초동 33만장, 세번째 싱글 앨범 '애프터 라이크'로 초동 92만장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애프터 라이크'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음원 차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받았다.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가 모두 히트하며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음원강자로 자리매김한 아이브는 음악방송 통산 37관왕에 등극, 올해 음악방송 최다 1위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수집했고 '멜론 뮤직 어워즈 2022', 'MAMA 어워즈 2022'에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기록을 세웠다.

▲ 멤버 탈퇴 논란에도 굳건한 르세라핌

아이즈원 출신 채원, 사쿠라가 소속된 르세라핌은 하이브 최초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지난 5월 데뷔했다. 데뷔 초부터 K팝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았던 르세라핌은 멤버가 과거 논란으로 탈퇴하는 시련을 겪었으나 더욱 단단한 모습으로 돌아와 음원, 음반 판매량을 모두 잡았다.

특히 지난 10월 발매된 두번째 미니앨범 'ANTIFRAGILE'은 선주문량 62만장을 돌파했으며 데뷔 6개월만에 하프 밀리언셀링 아티스트에 등극했다. 초동 판매량은 데뷔 앨범 'FEARLESS'에 비해 2배 가까이 상승했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 14위로 진입, K팝 걸그룹 역사상 최단기간 해당 차트 입성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도 입증했다.

▲ 4세대 돌풍 막내 뉴진스

하이브 신규 레이블 어도어에서 내놓은 그룹 뉴진스는 지난 20년간 아이돌 그룹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한 민희진 대표이사의 걸그룹 프로젝트로 데뷔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베일을 벗은 뉴진스는 독특한 홍보 방식 속에 Y2K 베이스 스타일링에 10대 특유의 풋풋함과 정체성으로 10대들의 워너비로 떠올랐다.

더블 타이틀곡 '어텐션'과 '하입보이'가 모두 음원차트에서 존재감을 보였고 많은 이들이 따라하는 안무로 대세 아이돌임을 입증했다. 데뷔 앨범 '‘New Jean'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재생수 2억 회를 돌파, 2018년 이후 데뷔한 4세대 K팝 그룹 중 최단기간 2억 스트리밍 돌파 신기록을 세웠다.

내년 1월 컴백을 예고한 뉴진스는 오는 12월 19일 선공개곡 'Ditto'를 먼저 공개한다. 데뷔 첫 컴백에서 뉴진스가 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이들 외에도 JYP엔터테인먼트 차세대 주자 엔믹스, Mnet '걸스플래닛999'를 통해 결성된 한중일 다국적 프로젝트 걸그룹 케플러, MBC '방과 후 설렘'을 통해 데뷔한 클라씨 등이 각자의 색깔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발매한 '톰보이'로 음원차트를 올킬하고 하반기 '누드'로 자신들의 색깔과 메시지를 공고히 한 (여자)아이들, 1년 9개월만에 '핑크 베놈'으로 돌아와 국내 걸그룹 최초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블랙핑크', 데뷔 8년차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레드벨벳, 2세대 걸그룹 레전드 소녀시대와 카라의 귀환까지 올해 걸그룹의 활약은 어느 때보다도 눈부셨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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