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로 부진했던 아바리엔토스, KBL 입성 후 최저 득점
손동환 2022. 12. 20. 06:00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81cm, G)가 극도로 부진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에 68-78로 졌다. 13승 9패로 창원 LG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1위 안양 KGC인삼공사(16승 7패)와는 2.5게임 차.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포함한 총 6개의 KBL 구단이 필리핀 선수를 영입했다.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로 메우기 힘든 전력을 필리핀 선수로 대체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도 필리핀 선수를 데리고 왔다. 현대모비스가 영입한 선수는 론제이 아바리엔토스. 아바리엔토스는 지난 6월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에서도 선을 보인 바 있다. 빠른 볼 운반과 공격적인 플레이, 폭발적인 슈팅으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바리엔토스가 합류한 후에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서)명진이와 (김)동준이가 앞선에 포진했지만, RJ가 두 선수의 불안 요소를 메워줄 수 있다. 빠른 공격 전환과 패스 센스, 슈팅 등으로 팀 컬러와 외곽 득점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며 아바리엔토스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아바리엔토스는 정규리그에서 자기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아바리엔토스는 자기 플레이를 한다. 경기당 14.0점 5.0어시스트 3.2리바운드에 1.8개의 스틸로 맹활약하고 있다.
아바리엔토스의 팀 내 비중이 더 커졌다. 또, 경기를 치를수록, 아바리엔토스의 자신감이 커졌다. 아바리엔토스를 상대하는 사령탑 모두 “1대1로 아바리엔토스를 막는 건 어렵다”며 아바리엔토스를 껄끄러워했다.
그러나 아바리엔토스의 강점도 확실했다. 도박적인 슈팅 셀렉션과 약한 수비가 그랬다. 특히, 승부처에서의 불필요한 슈팅 때문에, 경기를 그르친 적이 많았다. 아바리엔토스 역시 그 점을 생각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에 68-78로 졌다. 13승 9패로 창원 LG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1위 안양 KGC인삼공사(16승 7패)와는 2.5게임 차.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포함한 총 6개의 KBL 구단이 필리핀 선수를 영입했다.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로 메우기 힘든 전력을 필리핀 선수로 대체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도 필리핀 선수를 데리고 왔다. 현대모비스가 영입한 선수는 론제이 아바리엔토스. 아바리엔토스는 지난 6월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에서도 선을 보인 바 있다. 빠른 볼 운반과 공격적인 플레이, 폭발적인 슈팅으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바리엔토스가 합류한 후에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서)명진이와 (김)동준이가 앞선에 포진했지만, RJ가 두 선수의 불안 요소를 메워줄 수 있다. 빠른 공격 전환과 패스 센스, 슈팅 등으로 팀 컬러와 외곽 득점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며 아바리엔토스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아바리엔토스는 정규리그에서 자기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아바리엔토스는 자기 플레이를 한다. 경기당 14.0점 5.0어시스트 3.2리바운드에 1.8개의 스틸로 맹활약하고 있다.
아바리엔토스의 팀 내 비중이 더 커졌다. 또, 경기를 치를수록, 아바리엔토스의 자신감이 커졌다. 아바리엔토스를 상대하는 사령탑 모두 “1대1로 아바리엔토스를 막는 건 어렵다”며 아바리엔토스를 껄끄러워했다.
그러나 아바리엔토스의 강점도 확실했다. 도박적인 슈팅 셀렉션과 약한 수비가 그랬다. 특히, 승부처에서의 불필요한 슈팅 때문에, 경기를 그르친 적이 많았다. 아바리엔토스 역시 그 점을 생각했다.
그리고 삼성전을 맞았다. 시작부터 김광철(184cm, G)의 강한 압박수비와 맞섰다. 크게 휘말리지 않았다. 압박을 역이용해 파울을 얻었다. 또, 자신에게 쏠린 수비를 이용해, 나머지 선수들의 4대4 구도를 만들었다. 코트 밸런스를 더 중요하게 여겼다.
아바리엔토스는 특히 빅맨진과 멀리 떨어졌다. 그러면서 장재석(202cm, C)과 게이지 프림(205cm, C)의 공격 공간이 넓어졌다. 두 선수 모두 삼성 페인트 존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두 선수가 1쿼터에만 21점을 합작했고, 현대모비스는 24-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골밑만 바라볼 수 없었다. 삼성 수비가 페인트 존에 집중된 것도 인지했다. 그래서 아바리엔토스의 슈팅이 필요했다. 그렇지만 아바리엔토스는 김광철의 압박에 슈팅 기회 한 번 얻지 못했다.
3점 라인과 한참 떨어진 곳에서 쏘거나 한 타이밍 빠르게 슛을 던졌다. 하지만 2쿼터까지 단 한 개의 3점도 성공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의 외곽 화력도 동반 하락했다. 외곽 화력이 떨어진 현대모비스는 39-42로 역전당했다.
아바리엔토스는 3쿼터 시작 1분 만에 첫 득점을 신고했다. 그러나 움직임이 뻑뻑했다. 또다른 강점인 패스 센스는 보이지도 않았다. 3쿼터 시작 4분 9초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김동준(175cm, G)이 교체 투입됐다. 속공 전개와 돌파 등 스피드를 이용한 플레이에 능한 가드. 그러나 득점력이 부족하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도 이를 인지했다. 3쿼터 종료 2분 35초 전 아바리엔토스-김동준 조합을 사용했다.
김동준이 3점슛 2개와 속공으로 아바리엔토스의 부담을 덜었다. 아바리엔토스는 볼 핸들러로서의 역량에 집중했다. 돌파에 이은 킥 아웃 패스로 서명진(189cm, G)의 3점슛을 도왔다. 56-63으로 밀렸던 현대모비스는 59-63으로 삼성과 거리를 좁혔다.
아바리엔토스의 화력이 터지지 않았지만, 이우석(196cm, G)과 서명진이 삼성 수비를 대신 흔들었다. 하지만 공격 시작점이 막히자, 현대모비스도 한계를 노출했다.
터닝 포인트를 만들지 못한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2분 32초 전 이정현(189cm, G)에게 결정적인 3점을 허용했다. 어려워진 흐름을 복구하지 못했다. 아바리엔토스는 2점(2점 : 1/4, 3점 : 0/5)에 그치는 부진으로 삼성전을 종료했다.
사진 제공 = KBL
아바리엔토스는 특히 빅맨진과 멀리 떨어졌다. 그러면서 장재석(202cm, C)과 게이지 프림(205cm, C)의 공격 공간이 넓어졌다. 두 선수 모두 삼성 페인트 존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두 선수가 1쿼터에만 21점을 합작했고, 현대모비스는 24-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골밑만 바라볼 수 없었다. 삼성 수비가 페인트 존에 집중된 것도 인지했다. 그래서 아바리엔토스의 슈팅이 필요했다. 그렇지만 아바리엔토스는 김광철의 압박에 슈팅 기회 한 번 얻지 못했다.
3점 라인과 한참 떨어진 곳에서 쏘거나 한 타이밍 빠르게 슛을 던졌다. 하지만 2쿼터까지 단 한 개의 3점도 성공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의 외곽 화력도 동반 하락했다. 외곽 화력이 떨어진 현대모비스는 39-42로 역전당했다.
아바리엔토스는 3쿼터 시작 1분 만에 첫 득점을 신고했다. 그러나 움직임이 뻑뻑했다. 또다른 강점인 패스 센스는 보이지도 않았다. 3쿼터 시작 4분 9초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김동준(175cm, G)이 교체 투입됐다. 속공 전개와 돌파 등 스피드를 이용한 플레이에 능한 가드. 그러나 득점력이 부족하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도 이를 인지했다. 3쿼터 종료 2분 35초 전 아바리엔토스-김동준 조합을 사용했다.
김동준이 3점슛 2개와 속공으로 아바리엔토스의 부담을 덜었다. 아바리엔토스는 볼 핸들러로서의 역량에 집중했다. 돌파에 이은 킥 아웃 패스로 서명진(189cm, G)의 3점슛을 도왔다. 56-63으로 밀렸던 현대모비스는 59-63으로 삼성과 거리를 좁혔다.
아바리엔토스의 화력이 터지지 않았지만, 이우석(196cm, G)과 서명진이 삼성 수비를 대신 흔들었다. 하지만 공격 시작점이 막히자, 현대모비스도 한계를 노출했다.
터닝 포인트를 만들지 못한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2분 32초 전 이정현(189cm, G)에게 결정적인 3점을 허용했다. 어려워진 흐름을 복구하지 못했다. 아바리엔토스는 2점(2점 : 1/4, 3점 : 0/5)에 그치는 부진으로 삼성전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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