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8건 신고·119건 개선…철도안전 청년제보단 활동 종료

김도엽 기자 2022. 12.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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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청년제보를 확인한 서울교통공사는 즉시 시설을 개선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철도안전 청년제보단(청년제보단)' 활동 종료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청년제보단은 활동기간 동안 총 438건의 위험요인을 신고했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를 검토해 충무로역 제보 등 119건의 개선과제를 발굴해 철도운영기관에 개선토록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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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안전 청년제보단의 개선 사례(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 서울 지하철 충무로역을 자주 이용하는 김모씨는 '역 내 계단의 안전 손잡이 근처 장애물로 인해 승객이 부딪혀 다칠 위험이 있다'고 철도안전정보관리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이를 신고했다. 이후 청년제보를 확인한 서울교통공사는 즉시 시설을 개선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철도안전 청년제보단(청년제보단)' 활동 종료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청년제보단은 '철도안전 자율보고 제도(자율보고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100명으로 구성돼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활동했다.

청년제보단은 활동기간 동안 총 438건의 위험요인을 신고했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를 검토해 충무로역 제보 등 119건의 개선과제를 발굴해 철도운영기관에 개선토록 통보했다.

주요 개선과제로는 △승강장 안전발판 개선 △선로변 펜스·승강장 천장 등 파손된 시설물 보수 △철도차량 내 누수 보수 △승강장안전문 유지보수 작업 규정 준수 등이 있다.

정채교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청년제보단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자율보고제도 신고 건수가 작년 대비 6배 증가했다"며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우수한 활동을 한 제보단원 10명을 선발해 상장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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