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양수 터지고 샤워부터…'풀메' 후 출산하러 갔다"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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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가 '풀메'(풀 메이크업) 상태로 출산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모델 이현이, 홍성기 부부가 등장해 첫째 아들을 출산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들 부부가 이현이, 홍성기 부부의 집을 찾아오면서 임신과 출산 얘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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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현이가 '풀메'(풀 메이크업) 상태로 출산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모델 이현이, 홍성기 부부가 등장해 첫째 아들을 출산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날 방송에는 이현이의 절친이자 임신 7개월차인 지소연과 남편 송재희가 깜짝 출연했다. 이들 부부가 이현이, 홍성기 부부의 집을 찾아오면서 임신과 출산 얘기가 나왔다.
홍성기는 이현이가 아이를 가졌을 때를 회상하며 "양수가 터졌는데 세상에서 이렇게 침착한 산모는 처음 봤다. 드라마 보면 산모들이 난리나지 않냐. 현이가 자고 있는데 '오빠 나 양수 터졌어' 하더라. 저한테 산모수첩을 딱 주면서 '가방 챙겨' 하는 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현이는 "하나도 안 아팠다"라며 웃었다. 아울러 "양수가 터지면 감염 때문에 씻지 못한다. 이제부터 못 씻는다는 생각에 먼저 머리부터 감았다"라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홍성기는 "아니 양수가 터졌는데 머리 감고 드라이를 하고 있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눈썹도 그렸다. 난 막 '어떻게 해' 이러고 있었는데 (아내는) 너무 침착했다. 화장까지 다 하더니 '오빠 출발하자' 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샀다. 이를 듣던 이현이는 "사진 찍을 거잖아, 아이 안고 사진 찍으니까"라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이현이는 길일, 좋은 시간에 맞춰 출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도 밝혔다. 홍성기는 "그날 길일이라고, 몇 시부터 몇 시 사이에 낳으면 좋다더라"라면서 "(현이가) 나한테 '20분 안에 낳아야 하는데' 했다"라고 털어놨다.
초보 아빠라 출산 과정에 대해 잘 몰랐다는 홍성기는 "(출산 직전) 제가 잘 모르니까 가운부터 입어야 한다고 알려 주셨다. 그래서 가운을 입고 있는데 갑자기 '응애' 하는 거다. 간호사 분이 '출산하셨네요' 했다"라며 출산 장면을 못 봤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 부부는 "너무 빨리 낳았다, (좋은 시간 맞춰서) 목표 시간 3분 남기고 딱 낳았다"라고 회상해 눈길을 모았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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