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환승이별 한 리콜녀에 "못됐다!" 일침(이별리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환승 이별(사귀던 연인과 헤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연인을 만나는 일. 교통수단을 갈아타는 것에 빗대어 이르는 말)을 한 리콜녀에게 일침을 가했다.
우주소녀 다영은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이하 '이별 리콜')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리콜녀는 "X와 헤어진 결정적 이유가 뭐냐?"라는 장영란의 물음에 "회사에 전 남자친구가, 고등학생 때 만났던 친구인데 입사를 한 거야. 그래서 옛날에 사귄 거니까 '친하게 지내자! 반갑다' 이렇게 해가지고 같이 저녁도 먹고 하다가, 제가 X와 자주 싸우니까 싸울 때마다 항상 얘기를 했었다. 'X가 나한테 이러는데 이해가 안 된다'"고 운을 뗐다.
리콜녀는 이어 "그랬더니 전 남자친구가 제 편을 들어주고 그래서 의지가 됐었다. 그러다 그 친구가 다시 사귀자고 했는데. 그 친구랑 사귀었을 땐 X처럼 많이 안 싸웠던 것 같고, 옷차림으로 지적을 안 받았던 것 같아서 X와 헤어졌다. 그리고 그 친구와 바로 사귀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장영란은 "야! 못됐다 너! 바로 사귄지는 몰랐지! 바로 사귀면 어떡해!"라고 나무란 후 "얼마나 만났냐? 환승한 전 남친과는?"이라고 물었다.
이에 리콜녀는 "한 일주일 만나고 헤어졌다. 제가 헤어지자고 했다. 막상 사귀니까 또 아닌 것 같더라. 친구가 더 나았던 것 같았다. 뒤늦게 연애 감정이 아닌 걸 깨달았다"고 답했다.
한편,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헤어진 X가 나의 운명?!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어쩌다 미련남녀의 바짓가랑이 러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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