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축제 개막날 완판…온누리상품권 5403억원치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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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한겨울의 동행축제'를 앞두고 이달 할인 판매를 시작한 온누리상품권이 인기리에 완판됐다.
판매 16일 만에 목표했던 5000억원치를 넘겨 조기 매진되면서 윈·윈터페스티벌 흥행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올해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판매는 25일까지 진행하는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 행사를 앞두고 소비심리 회복 및 중소·소상공인 상품 판매 확대를 위해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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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한겨울의 동행축제'를 앞두고 이달 할인 판매를 시작한 온누리상품권이 인기리에 완판됐다.
판매 16일 만에 목표했던 5000억원치를 넘겨 조기 매진되면서 윈·윈터페스티벌 흥행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20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달 16일 마감된 온누리 상품권 특별할인 판매 금액은 5403억7000만원이다.
지난해 '크리스마스마켓'과 비교하면 4배(317%) 이상 많이 팔렸다. 지난해 12월20일부터 24일까지 할인 판매된 온누리상품권 금액은 1295억원이다.
올해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판매는 25일까지 진행하는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 행사를 앞두고 소비심리 회복 및 중소·소상공인 상품 판매 확대를 위해 시행됐다.
대상은 8월에 새로 출시한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과 모바일·지류 상품권 등 온누리상품권 3종이며 할인율은 모두 10%다. 1인당 월 구매 한도도 기존 50만원에서 각각 최대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당초 기간은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였으나 준비된 물량(5000억원)이 조기 소진되면서 판매를 마무리했다.
업계는 처음으로 지류 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 점이 조기 완판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한다. 기간 내 판매된 온누리상품권 중 지류 금액은 5138억원으로 전체의 95%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하는 고령층에서 수요가 높은데, 이들은 상대적으로 디지털에 취약해 모바일이나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보다는 지류를 선호한다. 다만 그간 할인 혜택이 모바일과 카드형에 집중돼 구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축제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준비한 '온누리 소비복권' 이벤트 역시 완판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누리 소비복권 이벤트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사용자를 대상으로 1인 최대 100만원의 카드형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가맹점에서 일정금액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1만원(5등)부터 100만원(1등)까지 2억원 규모의 상금을 지급한다.
윈·윈터 페스티벌 기간 동안은 전통시장·상점가의 소비촉진을 위해 2주 단위로 운영하는 이벤트를 1주 단위로 변경하고, 응모기준을 누적 5만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적용하겠다고 추가로 발표했다.
온누리 소비복권 이벤트는 9월 동행축제 때도 소비 진작과 행사 흥행을 주도한 바 있다.
당시 상생소비복권 응모건수는 121만9835건, 응모금액은 994억원이다. 당첨규모는 12억원으로 총 3500명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당첨액 100만원인 1등상은 500명에게, 2등상(50만원)은 1000명에 돌아갔다.
한편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페스티벌은중기부가 연말을 맞아 온·오프라인 채널(온라인몰, TV홈쇼핑 등) 및 O2O마켓을 통해 소비 촉진 및 소상공인 경제활력 제고하기 위해 만든 준비한 행사다.
이기간 국내에선 역대 최대규모의 중소상공인 판매 촉진 행사가 될 예정이다. 인터넷몰, 홈쇼핑, 배달플랫폼 등 온라인 플랫폼 193개와 오프라인 22개 등 총 215개 채널과 4만70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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