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동 vs 동내면’ 오늘 도청사 부지 선정 4년만에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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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도청사 신축 부지 선정작업(본지 12월 19일자 1면 등)이 4년 여 만에 마침표를 찍는다.
도청사 신축 이전 현안 논의가 4년 여 만에 종결되는 가운데 어떤 형태로든 미선정 지역의 반발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미선정 지역에 대한 지역개발 청사진 제시 등 민선8기 강원도정과 춘천시정의 대응안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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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신축 필요성 최초 제기
2026년 착공, 제외지역 대응 주목
속보=강원도청사 신축 부지 선정작업(본지 12월 19일자 1면 등)이 4년 여 만에 마침표를 찍는다.
춘천 동내면 고은리 일원과 우두동 옛 농업기술원 부지 중에서 어느 곳이 강원특별자치도 시대의 도청 신청사 부지로 낙점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청사 신축 이전 현안을 최초로 보도한 본지는 지난 2018년 6월 19일자 ‘예순 넘은 도청 청사 이전 신축 앞당긴다’ 기사를 시작으로 관련 심포지엄과 토론회 등을 통해 도청사 신축 이전 현안을 주도해왔다. 특히, 본지는 2019년 8월 강원연구원과 함께 개최한 ‘강원도청사 신축,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첫 심포지엄에서 도청사 신축 춘천 이전 현안을 공론화시켰다. 당시 심포지엄에서 민선7기 도정은 “2017년 4월부터 청사신축을 논의,내부 회의를 통해 도청사는 춘천 관내에 건립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며 유치논란 이후 처음으로 춘천 지역 내 신축을 공식화했다.
첫 심포지엄을 계기로 도청사 신축 이전 현안은 최문순 도정에서 속도감있게 논의됐다. 최문순 지사 3선 임기에서 도청사 신축 이전 현안은 중점 해결현안으로 분류됐고, 이전 부지 물색 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당시, 도정은 3선 임기내 이전부지 확정 등을 마무리짓고 차기 도정이 이어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토대를 만들었다. 그러나, 도청사 신축 이전 현안은 2020년 4월 치러진 21대 총선 국면에서 정치이슈화되면서 당시 도정은 선거 이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더욱이, 도가 도청사 춘천 내 이전 방침을 공식화하자 원주, 홍천, 횡성 등 각 지자체가 앞다퉈 도청사 유치전에 나서면서 지역갈등이 극에 달했다.
또, 춘천 내에서도 각 읍면동별로 경쟁적인 유치전이 전개되면서 도청사 이전 현안은 휘발성이 컸다.
이후 최문순 도정과 이재수 춘천시정은 민선 7기 임기 막바지인 2022년 1월 옛 캠프페이지 내 신축을 공식선언했다. 마침내 청사 신축 부지 논의가 마무리되는듯 했지만 8회 지방선거 국면에서 도청사 춘천 신축 이전 현안은 정치쟁점화됐다. 특히,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였던 김진태 도지사는 “춘천 도청사의 옛 캠프페이지 신축은 원점 재검토하겠다”고 밝혀 도청사 현안은 또 다시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결국, 김 지사가 취임한 이후 김 지사는 도청사 현안을 원점 재검토하고 관련 용역도 중단시켰다. 이후, 옛 캠프페이지를 포함해 현 도청사, 우두동 옛 농업기술원 부지, 동내면 고은리 일원, 동면 노루목 저수지 등 5곳이 1차 후보부지로 선정됐고 2배수로 우두동, 동내면이 압축됐다.
도청사 신축 이전 현안은 도정 권력 교체로 인해 착공 일정 등도 순연됐다.민선 7기 도정 당시 추진 일정은 2025년 1월 착공, 2027년 하반기 완공이었지만 현재 착공계획은 2026년 1월, 준공목표는 2028년으로 수정됐다.
도 관계자는 “도청사 신축 부지 재선정 등으로 인해 이미 일정부분 지연된 만큼 연내 부지를 확정하고, 내년부터는 신축을 위한 행정절차에 조속히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도청사 신축 이전 현안 논의가 4년 여 만에 종결되는 가운데 어떤 형태로든 미선정 지역의 반발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미선정 지역에 대한 지역개발 청사진 제시 등 민선8기 강원도정과 춘천시정의 대응안이 주목된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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