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연속 수출 마이너스… 무역적자 ‘6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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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2년 연속 연간 수출 25억달러를 조기 달성했음에도 수출 마이너스 성장세는 5개월 연속 이어지며 올해 누적 무역적자액은 47억109만달러(6조 1300억여원)로 2000년대에 접어든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9일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의 '2022년 11월 강원지역 수출입 동향'을 보면 도내 수출액은 2억274만달러로 전년 동월(2억3765만달러)대비 3491만달러(14.7%) 줄었고, 전국 17개 지자체 중 수출증감률 1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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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입 전년동월비 140% ↑
최근 17개월 연속 적자 지속
강원도가 2년 연속 연간 수출 25억달러를 조기 달성했음에도 수출 마이너스 성장세는 5개월 연속 이어지며 올해 누적 무역적자액은 47억109만달러(6조 1300억여원)로 2000년대에 접어든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9일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의 ‘2022년 11월 강원지역 수출입 동향’을 보면 도내 수출액은 2억274만달러로 전년 동월(2억3765만달러)대비 3491만달러(14.7%) 줄었고, 전국 17개 지자체 중 수출증감률 11위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수출액(1~11월)의 경우 25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연간 수출 25억달러 조기 달성을 기록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으로 인한 대외 수출여건 악화 영향으로 지난 7월(-11.7%), 8월(-13.7%), 9월(-10%), 10월(-16.1%)에 이어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강원지역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로의 수출이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이는 등 부진한 가운데 미국과 EU 등 선진국 시장도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되며 수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도내 수출 1위 품목인 의료용전자기기는 중국(-12.1%), 미국(-28.3%) 등 주요 수출시장 수요 감소 영향으로 지난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역성장(-1.9%)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달 강원도 수입액은 전년동월(3억5833만달러)대비 141.8% 증가한 8억6641만달러를 기록했다. 도내 주요 수입품목 가운데 천연가스는 6억2748만달러를 수입하며 같은 기간 459.3% 증가했고, 유연탄(9153만달러)과 무연탄(905만달러)도 각각 11.4%, 12.2% 늘었다. 올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로 인해 누적 수입액은 72억4322만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 87.7% 늘었다.
강원도 수출입시장 데드크로스가 장기화 되며 지난해 7월부터 17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강원도 수출시장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나 전국 수출액의 1%대를 넘지 않기에 관련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정우진 jungwooj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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