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KT, 기업정보보호 투자 업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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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요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실태를 분석한 결과 제조업에선 삼성전자,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선 KT가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분석 대상 기업 627곳의 지난해 정보보호 분야 총투자액은 2조285억 원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 정보보호 분석보고서를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기업들의 투자 확대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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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요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실태를 분석한 결과 제조업에선 삼성전자,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선 KT가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 정보보호 공시 현황 분석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정보보호산업법 개정안에 따라 매출 3000억 원 이상이거나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100만 명을 넘는 ICT 기업, 상급종합병원 등은 정보보호 투자액과 인력 규모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공시된 내용으로 과기정통부가 분석 보고서를 내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분석 대상 기업 627곳의 지난해 정보보호 분야 총투자액은 2조285억 원으로 나타났다. 기업당 32억 원을 투자한 셈이다.
삼성전자는 6939억 원을 투자해 전체 분석 대상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였다. 정보보호 업무를 전담한 연간 인원은 527명으로 집계됐다. ICT 업계에선 KT의 지난해 투자액(1021억 원)이 가장 많았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 정보보호 분석보고서를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기업들의 투자 확대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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