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춘란배 2連覇가 보인다”, 변상일도 극적 역전승… 4강 합류
2022. 12. 20. 03:05
신진서가 한·중 1위 대결에서 커제를 꺾고 제14회 춘란배 4강에 안착했다. 19일 온라인으로 거행된 8강전서 신진서는 중반 중앙 전투에서 상대 실착을 응징, 순식간에 대세를 결정 지었다. 181수 끝 흑 불계승.
신진서는 이날 승리로 커제에게 4연승하며 통산 상대 전적 9승 11패로 따라붙었다. 지난달 중국 양딩신에게 LG배 준결승서 패배, 국제무대 32연승과 중국기사 상대 24연승 행진이 멈춘 이후 국제전 첫 승리다. 춘란배 2연패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한국 랭킹 2위 변상일(사진)은 중국 10위 리웨이칭전에서 288수 만에 백으로 재역전승(반집)을 거두고 생애 세 번째 세계 메이저 4강 진입에 성공했다. 중국 10위 리웨이칭은 변상일에게 4연패를 안겨줬던 천적이어서 더 주목받았다.
그러나 한국 5위 신민준은 중국 27위 탕웨이싱에게 흑 불계패해 탈락했다. 통산 전적은 1승 4패로 벌어졌다. 21일 속행될 준결승 카드는 신진서 대 리쉬안하오, 변상일 대 탕웨이싱전으로 결정됐다. 춘란배 우승 상금은 15만달러(약 2억원)이며 한·중·일이 각각 7, 5, 1회 우승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Editorial: S. Korea should find safer ways to protect shareholders than amending the commercial law
- DP Leader Lee Jae-myung awaits verdict with assembly seat on the line
- 서울 중구 대형마트 주말에도 문 연다…서초·동대문 이어 서울 세번째
- 대구 성서산단 자동차 부품 공장서 큰 불…5시간 만에 진화
- 멜라니아, 백악관 상주 안 할 듯…“장소·방법 논의 중”
- 금산서 출근길 통근버스 충돌사고…22명 경상
- 트럼프, 법무장관은 최측근...법무차관엔 개인 변호사 발탁
- 대기업 3분기 영업이익 34% 증가…반도체 살아나고 석유화학 침체 여전
- 손흥민 A매치 50골...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나라는?
- 홍명보호, 요르단·이라크 무승부로 승점 5 앞서며 독주 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