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프리옥션 알짜매물 20건 놓치지 마세요

김리영 땅집고 기자 2022. 12. 20.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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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부동산 경매시스템 ‘땅집고옥션’이 올해 마지막 프리옥션을 진행한다. 입찰 대상 물건은 20건, 시가로 2500억여원에 달한다. 프리옥션이란 매도자가 최저 입찰가격을 정하지 않고 매물을 공개하며, 매수자는 맘에 드는 부동산을 골라 매수희망가격을 제시한 뒤 매도자와 협상해 낙찰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프리옥션 매물 중에는 개발사업부지가 8건으로 가장 많다. 인천 중구 왕산동 부지(4만6000여㎡)는 왕산해수욕장 바로 뒤쪽으로 주변에 카지노복합리조트가 개장하면 개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 용산구 동자동 부지(509㎡)는 재개발 사업 부지로 현재 시가로는 120억원 안팎이다.

상가 매물도 4건이 나왔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 상가(2개실)는 스타벅스가 장기 임차하고 있어 수익성이 좋다. 강원도 원주시 행구동 상가 건물(3529㎡)도 패션 기업 등이 로드샵으로 임대 중이다. 땅집고옥션 운영을 맡고 있는 정을용 BTG컨설팅 대표는 “이번 프리옥션 매물은 모두 매도자와 가격 협상이 가능하다”면서 “연수원, 근생빌딩, 공장, 상가, 개발사업부지 등 상품이 다양하고 미래 가치 높은 알짜 물건이 많다”고 했다.

프리옥션은 조기에 낙찰자가 결정될 수 있어 매수의향이 있다면 서둘러 입찰하는 것이 유리하다. 땅집고 홈페이지에서 입찰의향서를 내려받아 총괄운영사인 BTG컨설팅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전화 입찰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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