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노숙자 대책 발표…"2025년까지 25% 줄이겠다"

김학휘 기자 2022. 12. 20.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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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현지시간 19일 이 같은 목표를 발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연방정부 차원의 노숙자 '올인'(All In·총력) 전략을 내놨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내 계획은 노숙자에게 주거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그들이 성공하는 데 필요한 지원과 서비스, 소득을 보장하는 로드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주택도시개발부(HUD)가 발표한 노숙자 보고서(AHAR)에 따르면 미국의 노숙 인구는 올해 58만 2천462명으로 2020년보다 0.3%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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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로스앤젤레스 길거리의 노숙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미국 여러 도시에서 심각한 문제인 노숙자를 2025년까지 25%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간 19일 이 같은 목표를 발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연방정부 차원의 노숙자 '올인'(All In·총력) 전략을 내놨습니다.

전략은 저소득층을 위한 저렴한 주택 공급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지역 정부가 저소득층을 위한 아파트를 더 건설하도록 유인하고 주택 공급에 장애가 되는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또, 임시 보호소 확대와 노숙자의 정신질환과 중독에 대한 치료 지원 강화, 노숙자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에 대한 직업교육 확대 등도 전략에 담겼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3 회계연도 예산에 노숙자 주거 지원 프로그램을 위해 87억 3천2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조 4천억 원을 요청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내 계획은 노숙자에게 주거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그들이 성공하는 데 필요한 지원과 서비스, 소득을 보장하는 로드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주택도시개발부(HUD)가 발표한 노숙자 보고서(AHAR)에 따르면 미국의 노숙 인구는 올해 58만 2천462명으로 2020년보다 0.3%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저소득층에서 실업자가 늘었지만, 퇴거 유예 정책과 정부 지원금이 그 영향을 상쇄해 팬데믹 전과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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