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LETTER] 짠돌이인가, 합리적 소비자인가 ‘체리슈머’들의 세계

2022. 12. 20.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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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보이는 경제 뉴스
WEEKLY BIZ LETTER #219
(2022. 12. 16)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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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알뜰 소비 전략, 내년 소비 트렌드로
얄미운 '체리피커' 대신 알뜰한 '체리슈머' 뜬다

내년도 국내 소비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체리슈머(cherrysumer)'의 등장이 꼽힙니다. 체리슈머는 ‘체리피커(cherry picker)’라는 경제학 용어에서 파생됐는데요, 체리피커가 케이크 위에 올려진 체리만 쏙 빼내 먹는 행위로, 혜택은 받지만 실제로는 구매는 하지 않는 얌체 소비자라는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데 반해, 체리슈머는 자신의 재력 안에서 최대한 알뜰하게 활용해 소비한다는 의미여서 보다 긍정적입니다. 이 체리슈머는 소비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 있을까요.

🌱곽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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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 Company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유가 낮출까 높일까

국제유가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진영 간 대립, 경기 침체 우려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으로 접어들고 있어요. 올초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배럴당 100달러 넘게 치솟았던 유가는 하반기 들어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로 지속적 하락세를 보였죠. 하지만 최근 서방 진영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유가 상한제를 시행하고, 이에 맞서 러시아가 보복 조치에 나서는 등 원유 공급 감소 위험이 크게 부각되며 유가 전망 셈법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어요.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향방을 좌우할 유가는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까요.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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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급성장하는 비만치료제 시장

요즘 글로벌 제약 업계에선 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의약품을 출시하려는 경쟁이 치열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느는 데다, 비만을 개인 의지력 문제로만 치부하던 분위기도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죠. 작년 덴마크 제약사가 미국 시장에서 출시한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공급량이 달려 처방전이 있어도 구하기 어려울 정도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같은 유명인도 소셜미디어에서 비만치료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제약사들의 ‘현대판 골드러시’로까지 불리는 비만치료제 시장을 WEEKLY BIZ가 들여다봤습니다.

🌱성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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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이건 꼭 보고가세요!
900만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내년 전기차 판매량이 올해(670만대)보다 34% 늘어난 9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중국 자동차공업협회가 전망했다. 내년부터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돼도 성장세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미다. 전망대로라면 내년 신차 판매 예상량(2760만대) 중 전기차 비율은 32.6%에 달하게 된다. 당초 2030년까지 전기차 침투율을 30%까지 높이기로 한 중국 정부의 계획을 7년 앞당기는 것이다.

247%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전 세계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 및 민간 부채 비율이 전년(257%) 대비 10%포인트 감소한 24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950년 통계 작성 이래 70여 년 만에 가장 크게 감소한 것이다. 인플레이션으로 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부채 비율이 낮아진 것으로 IMF는 풀이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 위기 때인 2009년(215%)과 비교하면 전 세계 부채 비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1조위안
중국 정부가 미국의 반도체 부문 제재와 압박에 맞서 자국(自國) 반도체 산업 육성에 5년간 1조위안(약 185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은 반도체 기업들에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감세(減稅)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반도체 기술 연구 및 개발을 확충할 방침이다. 중국의 반도체 산업 육성책은 내년 1분기 중 시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400명
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사업 손실을 줄이기 위해 최소 400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지난 3분기 기준 골드만삭스 직원은 2018년 대비 34% 늘어난 4만9000명에 달한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금융 기술 부문 투자 성과 저조, 금리 인상 이후 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소매 금융 사업의 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월가에서는 올해 골드만삭스의 순이익이 44%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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