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lobalists’ 첫 한국계 암참 회장 제임스 킴 “한국, 아시아 허브 만드는 게 목표”···경쟁국은 어디?
21 일 오후 8 시 30분 방송이 될 아리랑TV의 특별기획프로그램 ‘The Globalists’ 12 회에 ‘한미무역의 메신저, 제임스 킴’ 편이 방송된다.
MC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국제대학원 초빙교수가 제임스 킴 (James Kim) 주한미국상공회의소 (AMCHAMKorea) 회장과 한미간 다양한 경제 이슈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첫 한국계 회장 ‘제임스 킴 (James Kim)’은 2023년 한미동맹 70주년을 앞두고 시사하는 바가 큰 인물이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AMCHAM Korea, 이하 암참 )는 한미동맹이 시작된 1953년 설립돼 주한 미국기업 , 그리고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을 도움으로서 한미간 무역 및 투자증진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경제단체다.
손지애 교수가 70년 간 우리 근현대사와 함께한 암참이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묻자, 제임스 회장은 “우리의 임무는 주한 미국 기업들의 성공을 돕고 , 미국에 있는 한국 기업 역시 지원하는 것” 이라며 “30여 곳 위원회를 통해 기업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CEO 간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도 구성해왔다”고 밝혀 인적 교류와 산업 정보 분야가 특화된 단체임을 드러냈다.
손 교수가 ‘2017 년 한국계로서는 처음으로 암참회장에 선출되었는데 , 어떤 의미인지’묻자, 제임스킴 회장은 “한국계로서 선출된 것은 세계가 어느 때보다 개인의 능력을 보는 시기임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한국계 미국인 , 또 한국인들이 세계 시장에서능력으로 인정받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손 교수가 미국 기업 입장에서 한국 시장은 어떤 매력이 있는지 묻자, 제임스 회장은 “한국의 노동 시장은 매우 독특하다” 며 “한국인은 일처리에 있어 빠르고 부지런하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에 사업 계획을 실행하기에 매우 좋다”고 답해 노동자 등 우리의 인적 자원이 글로벌 경쟁력이 있음을 비췄다.
그는 또 “한국의 디지털 인프라 역시 놀랍다”며 “최첨단 디지털 인프라를 형성한 한국 시장에서 성공하면 세계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IT등 첨단 정보산업을 기반으로 한 우리시장이 글로벌 바로비터가 될 수 있음을 전했다.
손 교수가 미중갈등 등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 한국 기업들의 행보를 어떻게 보는지 묻자, 제임스 회장은 “중국은 분명히 한국 기업의 가장큰 고객”이라고 전제하면서도 “반중국 정서와는 관계없이 중국이라는 바구니에 달걀을 모두 담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라고 하며 “ 몇몇 한국 기업의 사례처럼 시장을 다양화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는 조언도 했다.
손 교수가 암참의 다음목표는 무엇인지 묻자, 제임스 회장은 “한국은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며 “앞으로도 많은 미국 기업을 한국으로 불러와 한국을 아시아의 허브 국가로 만드는 것이 암참의 목표”라고 제시해 차후 한국의 지정학적 경제 라이벌이 싱가포르 임을 시사했다.
한미 경제와 통상의 중요한 ‘연결고리’인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제임스 킴회장과의 대담은 21 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 Globalists’는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오피니언 리더들 삶을 통해 대한민국의 방향성을 들어보는 아리랑 TV의 킬링 콘텐츠 중 하나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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