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4강 신화 주역인데..."벤탄쿠르보다 별로야"

2022. 12. 2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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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 전문가가 소피앙 암라바트(26, 피오렌티나)에 영입을 반대했다.

암라바트는 모로코 국가대표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모로코는 월드컵 돌풍의 팀이었다. 조별리그에서 벨기에를 탈락시킨 모로코는 16강에서 스페인을, 8강에서 포르투갈을 꺾었다. 비록 4강에서 프랑스에 패하고 3-4위 전에서도 크로아티아에 3위를 내줬지만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그 중심에 암라바트가 있었다. 암라바트는 3선에 위치하며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암라바트는 1차 저지선 역할을 하면서 상대 공격과 패스를 차단했다. 또한 상황에 따라 패스와 드리블로 공격을 전개하며 빌드업의 시작점이 됐다.

월드컵에서도 통할 수 있는 기량을 보여준 암라바트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최근 리버풀, 토트넘 등이 암라바트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암라바트 영입을 통해 중원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암라바트와 토트넘의 링크는 처음이 아니다. 토트넘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암라바트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피오렌티나와의 이적료 협상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암라바트 대신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유벤투스에서 영입했다.

토트넘 전문가는 암라바트 영입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9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존 웨햄은 “토트넘은 현재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다. 이브 비수마, 올리버 스킵,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스쿼드에 이미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암라바트가 벤탄쿠르만큼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논의할 필요가 없는 링크다. 오히려 아스톤 빌라나 레스터와 같은 클럽에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암라바트는 피오렌티나와 2024년 6월까지 계약이 체결돼 있어 영입을 위해서는 이적료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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