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아일랜드 경제특사에 '조 케네디 3세'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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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가 19일(현지시간)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종손자인 조 케네디 3세를 북아일랜드 경제 특별대사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케네디 신임 특사는 미국과 북아일랜드 국민들간 유대를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든 커뮤니티의 이익을 위해 북아일랜드의 경제 발전과 투자 기회를 증진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조 케네디 3세는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 전 미 법무장관의 손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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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 국무부가 19일(현지시간)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종손자인 조 케네디 3세를 북아일랜드 경제 특별대사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케네디 신임 특사는 미국과 북아일랜드 국민들간 유대를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든 커뮤니티의 이익을 위해 북아일랜드의 경제 발전과 투자 기회를 증진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그의 역할은 북아일랜드의 평화와 번영, 안정을 지원하는 미국의 오랜 약속과 벨파스트/성금요일 협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했다.
조 케네디 3세는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 전 미 법무장관의 손자다. 케네디 전 대통령 형제는 1960년대 암살당했다.
조 케네디 3세는 케네디가의 대를 잇는 정치인으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매사추세츠주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 경선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다.
아일랜드계인 케네디가(家) 출신을 북아일랜드 특별대사에 지명한 것을 두고 미 언론들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정정이 불안한 북아일랜드와 영국 및 유럽연합간 브렉시트의 일환인 북아일랜드 협약과 관련한 합의를 시도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케네디가 출신을 각별히 중용해 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케네디 전 대통령의 큰딸이자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일본 대사를 지낸 캐럴라인 케네디를 호주 대사에 지명했고, 케네디 전 대통령의 제수이자 에드워드 케네디 전 상원의원의 부인인 빅토리아 케네디를 오스트리아 주재 미국 대사에 임명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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