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귀농귀촌’ 농림부 평가 전국 1위…인턴십 등 맞춤형 정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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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이 올해 추진한 귀농·귀촌 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성과 평가에서 전국 1위에 꼽혔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최근 전국 95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22년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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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최근 전국 95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22년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귀농·귀촌 사업 추진 실적과 기반 구축·운영, 사업 홍보,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지역 분위기 조성, 차별화 성과 등 7개 분야 21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진행했다.
완주군은 지역 여건을 분석해 ‘삶! 일! 쉼!’이라는 비전 아래 1단계 ‘귀농·귀촌 맛보기’,2단계 ‘귀농·귀촌 탐색’, 3단계 ‘귀농·귀촌 살기’ 등 특색 있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이 샀다.
주요 정책으로는 ‘들락날락 완주에서 살아보기’, 정착 초기 소득 지원을 위한 ‘귀농·귀촌 인턴십’, ‘아이 키우는 가족 안심 정착 지원’, 매년 귀농·귀촌 인구 5000여명의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한 ‘재능뱅크 운영’ 등이 있다. 동네작가 운영과 박람회, 상담홍보전, 도시민 상담 홍보교육 등을 통해 완주를 알리고 귀농·귀촌 교육을 통해 관련 정책을 소개한 것도 주효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로컬푸드 시스템의 관계시장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 귀농귀촌 멘토 컨설팅 등도 귀농·귀촌 인구 유치에 큰 힘이 됐다. 또 귀농귀촌 초기 단계에서 주택과 농지, 시설하우스, 이사비 등을 지원하고 귀농·귀촌인 마을 환영 행사, 동아리 활동, 주민 융화교육 등으로 이어지는 개인별 맞춤형 지원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 9월 농식품부의 ‘2023년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최대 사업비인 4억원을 확보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귀농·귀촌이 성과를 낼 수 있는 데에는 견고한 민관 협력체계로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도움을 줬기 때문”이라며 “지속적으로 성과를 나타낸 사업은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고, 이주 전 귀농·귀촌인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재능 나눔, 인턴십 활동 등을 더욱 확대해 이들의 안정적 정착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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