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무원노조, 2022년 베스트 간부공무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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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시 공무원들로부터 가장 인기가 많았던 간부공무원은 누구일까.
부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 올 한해 가장 인기가 높았던 '베스트 간부공무원'을 선정·발표했다.
19일 부산공무원노조가 발표한 베스트 간부공무원에 박진옥 상수도사업본부장과 이윤재 청년산학국장, 이수일 행정자치국장이 각각 선정됐다.
노조는 지난달 1일부터 18일까지 부산시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2년 존경받는 간부공무원 등 조합원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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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시 공무원들로부터 가장 인기가 많았던 간부공무원은 누구일까. 부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 올 한해 가장 인기가 높았던 ‘베스트 간부공무원’을 선정·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먼저 간부공무원에 대한 인식을 묻는 항목에서는 △업무 추진방향 및 해결방안 제시 등 간부의 자질에 대해 긍정 의견이 58.2%(부정 의견 12.2%) △자율적·적극적 업무분위기 조성에 대해 긍정 의견 54.3%(부정 의견 14.5%)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노력도에서는 긍정 의견 46.1%(부정 의견 21.6%)로 긍정 반응이 많았다. 또 각 항목별로 2년 전에 비해 약 10% 이상 긍정 의견이 많아 조직문화가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직원들이 선호하는 부서는 인사과, 총무과, 시의회사무처, 기획담당관, 통합민원과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피하고 싶은 부서는 택시운수과, 예산담당관, 버스운영과, 자연재난과, 사회재난과 순으로 답해 야근이나 민원이 많은 부서를 피하려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이 밖에 저녁식사 강요, 막말, 고성, 개인 텀블러 설거지 지시, 화분 물주기 등이 개선돼야 할 갑질 및 부당행위로 지적됐다.
부산공무원노조 최광민 위원장은 “매년 연말 진행되는 설문조사는 일반직원이 간부공무원을 평가할 수 있는 유일한 장치”라며 “서로 배려하는 공직문화를 위해 조금씩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이번에 베스트로 선정된 간부공무원에게 축하와 함께 감사패를 전달하고, 워스트로 선정된 간부공무원에 대해서는 경고와 함께 시장에게 강력한 인사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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