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만나 항공노선 신설 협의

박연직 2022. 12. 2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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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항공노선 신설을 위해 주한 외국대사를 만나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19일 윤 사장이 간디 술리스티얀토 소에헤르만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를 만나 양국 간 신규 항공노선 신설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또 윤 사장은 해외공항 투자개발과 건설사업 등 공사에서 추진 중인 해외사업과 도심항공교통(UAM)에 대한 비전을 소개하며 양국이 상호 간 협력할 분야와 기회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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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항공노선 신설을 위해 주한 외국대사를 만나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19일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과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19일 윤 사장이 간디 술리스티얀토 소에헤르만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를 만나 양국 간 신규 항공노선 신설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윤 사장은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10 뉴발리(New Bali) 정책’은 공사의 세계와 지방 도시를 연결하는 글로컬 전략과 일맥상통한다”며 “2025년 부산시 개최가 결정된 ‘에어포트 이노베이트’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김해·대구 등 동남권 공항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간 직항노선 유치가 필요하다”며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뉴발리 정책은 인도네시아의 동서를 잇는 10개 지역에 대한 활성화 추진을 의미한다.

또 윤 사장은 해외공항 투자개발과 건설사업 등 공사에서 추진 중인 해외사업과 도심항공교통(UAM)에 대한 비전을 소개하며 양국이 상호 간 협력할 분야와 기회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술리스티얀토 대사는 “인도네시아는 한류에 관심이 큰 나라로 내년 한국과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국민 교류에 매우 중요한 부분인 한-인니 항공노선을 확대해 한국의 지방도시와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노선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팬데믹 이전 산업·관광 분야의 교류 확대로 양국 항공 수요가 3년간 연평균 4.1% 성장했으며 2019년 항공 여객은 약 90만 명에 달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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