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 2호 옛 해안성당 교육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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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인천도시공사)가 중구 개항장에 위치한 선린동 옛 해안성당 교육관을 지역거점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공사는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2호 일정으로 해당 건물의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과거 100여년 동안 활용된 해안성당 교육관의 외관은 서양 근대건축양식 석조 구조 형태다.
이번 재생사업은 근대건축자산을 매입해 리모델링 후 시민에게 돌려주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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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00여년 동안 활용된 해안성당 교육관의 외관은 서양 근대건축양식 석조 구조 형태다. 차이나타운 내 청국·일본 조계지를 잇는 역사문화의 거리 중심지에 위치했다. 개항기∼일제강점기에 세워진 중국 주택 중 전국에 얼마 남지 않아 희소성이 높다는 평이다.
1910년대 서양잡화 판매점, 1980년대 인삼판매영업소 및 주거공간, 1995년 이후에는 해안성당 교육관으로 사용됐다. 공사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고려한 활용 방안을 수립 중이다. 지방공사와 지자체가 함께 고민해 결실을 만드는 최초 선례를 만들고자 한다.
이번 재생사업은 근대건축자산을 매입해 리모델링 후 시민에게 돌려주는 프로젝트다. 제1호인 ‘개항장 이음1977’은 인문학 강의, 지역 문화·예술가 네트워킹, 간담회 공간 등으로 개방 중이다. 공사 이승우 사장은 “매년 당기 순이익의 3%를 도시재생기금으로 적립해 개발 등을 통해서 원도심과 시민들에게 환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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