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바 ‘가우초’, 연말 채울 라이브 재즈 음악회 개최
이복진 2022. 12. 2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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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평론가이자 만화 '재즈 잇 업'의 작가 남무성이 운영하는 재즈 바 가우초에서는 12월의 마지막을 채울 라이브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재즈는 콘서트홀 보다 작은 클럽이나 바에서 발전한 음악이다.
무대가 있는 라이브 클럽이 아닌 LP바에서 한국 최정상의 재즈연주자들이 관객과 대화를 나누며 생생한 연주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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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평론가이자 만화 ‘재즈 잇 업’의 작가 남무성이 운영하는 재즈 바 가우초에서는 12월의 마지막을 채울 라이브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재즈는 콘서트홀 보다 작은 클럽이나 바에서 발전한 음악이다. 특히 라이브 연주를 직접 보고 느끼는 생동감이 다른 음악과 비교할 수 없다.
재즈 거장 찰리 파커(색소폰), 빌 에반스(피아노)가 남긴 라이브 명반들도 뉴욕의 ‘빌리지 뱅가드(Village Vanguard)’나 ‘버드랜드(Birdland)’와 같은 클럽에서 녹음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런 재즈 음악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오는 21일과 29일, 31일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무대가 있는 라이브 클럽이 아닌 LP바에서 한국 최정상의 재즈연주자들이 관객과 대화를 나누며 생생한 연주를 들려준다.
모든 관람은 무료다. 다만 사전 예약이 필수.
21일에는 블루스/재즈기타리스트 최우준을 중심으로 한 ‘사자밴드’가 라이브를 선보인다.
29일에는 색소폰 명장 이정식과 한국의 빌 에반스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양준호, 베이스 연주자 임경진이 트리오 연주를 펼친다.
특히 이정식과 양준호는 지난 여름 28년 만의 재결성 콘서트로 화제를 모았던 레전드 재즈밴드 ‘서울재즈쿼텟’의 멤버이기도 하다.
31일 공연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29일 공연을 펼치는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은 “스윙 리듬의 따듯한 온도가 송년의 겨울 밤을 정겨운 시간으로 만들어줄 것”이라 전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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