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1시간 생활권’…광역철도 타당성 조사
[KBS 울산] [앵커]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울산, 부산, 경남을 한데 묶어 지역생활권으로 만드는 '부·울·경 초광역 개발계획'이 본격화됩니다.
부·울·경을 1시간 내로 오갈 수 있게 해 공동 생활권으로 묶는다는 계획인데요.
부·울·경 광역전철과 울산 도시철도도 이 계획에 포함됐습니다.
주아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울·경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지역발전 협력회의.
먼저, 국토교통부는 부·울·경 '1시간 생활권 완성'을 균형발전 추진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또, 부산, 양산, 울산을 잇는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내년부터 추진하고,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사전타당성 조사를 내년 말 완료할 계획입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고, 지자체의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국가에서 운영하는 방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 도시철도 1, 2호선의 예비 타당성 통과와 준고속열차인 KTX이음의 태화강역과 북울산역 정차 등을 요청했습니다.
또, 울산의 최대 현안인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석유화학단지도 13조 원 정도 투자 의향이 있습니다. 제일 전제 조건이 땅이 없어서 못 온답니다. 당장 필요한데, 1~2년 안에 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시기도 당겨야 하고…."]
김 시장은 개발제한구역의 전면 해제가 어렵다면 해제 권한을 지자체로 위임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국토부는 그린벨트 제도 개선방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하고, 지역균형발전 지원단을 확대 개편해 지역 현안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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