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 "친혁신·친환자 중심 기업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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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이 친혁신·친환자 중심의 2023년 비전과 방향을 발표했다.
오동욱 사장은 "화이자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이라는 기업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5가지 Bold Moves △4가지 핵심 가치 △6가지 ESG 우선순위를 중심으로 한 전략과 청사진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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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펜데믹 발생시 정부와 협업해 백신 개발"
[더팩트|문수연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이 친혁신·친환자 중심의 2023년 비전과 방향을 발표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스테이트타워남산에서 오픈하우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 COVID 사업부 송찬우 부사장, 대외협력부 오혜민 상무 등이 참석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코로나19, 내과질환, 백신, 염증과 면역질환, 희귀질환, 호스피탈, 항암제 등 7개 사업부에서 신약과 주요 치료제를 국내 환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코로나 백신 공급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32.3% 급증한 1조6940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셀트리온 다음으로 많다.
오동욱 사장은 "화이자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이라는 기업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5가지 Bold Moves △4가지 핵심 가치 △6가지 ESG 우선순위를 중심으로 한 전략과 청사진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미션 Bold Moves는 기업 문화와 운영 방식을 정의하는 4개 핵심 가치인 용기, 탁월함, 형평성, 기쁨을 토대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 기저에는 지업 지배구조 강화와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환자뿐 아니라 보건의료 시스템, 지역 경제, 직원, 환경에 더하는 가치를 측정하는 데 있어서의 투명성 강화라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실천 의지가 내포돼 있다.
또한 화이자는 혁신의약품·치료제를 개발하고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R&D 발전과 혁신적 보건 환경 조성을 위해 △과학 분야의 핵심역량 강화에 집중 △ 전략적인 파트너십 강화 △맞춤의학을 통환 차별화된 혁신/파이프라인 개발을 추구하고 있다.
올해 11월 기준 화이자는 희귀질환, 내과, 염증·면역학, 백신, 종양학, 항감염제 등에 중점을 둔 연구 개발 파이프라인에서 총 112개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화이자는 차세대 과학 기술에 투자하고, 제품 연구 개발에 과학적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R&D 투자 규모를 2020년 89억 달러에서 2021년 105억 달러로 확대했다.
오 사장은 "화이자가 최근 3년 연속 가장 혁신적인 회사에 이름을 올렸다. 혁신의 아이콘으로서 환자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바이오 혁신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친혁신 중심, 친환자 중심의 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펜데믹 대응 전략에 대해서는 Covid 사업부를 총괄하고 송찬우 부사장이 발표에 나섰다. 화이자는 최근 백신과 치료제를 통합해 국내 사업을 관리하는 Covid 사업부를 신설했다.
송 부사장은 "코로나19를 시작으로 전세계적으로 정부, 다자간 기구 등은 대유행 대비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했고, 상황은 매우 역동적이며 진화하고 있다"며 "또 다른 펜데믹이 발생했을 때 화이자는 정부, 다자간 기구와 협업해 백신 개발, 공급에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Covid 사업부는 국민들을 위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국민들에게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서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이자는 장지적인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한 기업목표를 실현하고, 사회에 대한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ESG 경영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화이자는 다양한 ESG 아젠다 가운데 기업 목표에 가장 밀접한 △기후변화 대응 △의약품 혁신 △의약품의 공평한 접근성 △다양성·평등·포용성 △의약품의 품질과 안정성 △기업 윤리 등 6가지 주요 분야를 선정하고 세부 과제를 실천하겠다는 계획이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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