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 중 월드컵 보러 카타르行…민주당 대전 구의원 ‘제명’ 엄벌

2022. 12. 1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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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회 기간에 월드컵 경기를 보러 카타르를 다녀온 최규 대전 서구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다.

민주당 대전시당 윤리심판원은 19일 회의를 열고 최규 의원을 제명키로 의결했다.

윤리심판원은 회기 중 성실하게 의정활동에 임해야 함에도 외유성 해외 출국으로 의원으로서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지 못하는 등 선출직 공직자의 신분을 망각해 시민들의 분노를 샀다는 점을 무겁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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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 대전 서구의원. [대전 서구의회 누리집 갈무리]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정례회 기간에 월드컵 경기를 보러 카타르를 다녀온 최규 대전 서구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다.

민주당 대전시당 윤리심판원은 19일 회의를 열고 최규 의원을 제명키로 의결했다.

윤리심판원은 회기 중 성실하게 의정활동에 임해야 함에도 외유성 해외 출국으로 의원으로서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지 못하는 등 선출직 공직자의 신분을 망각해 시민들의 분노를 샀다는 점을 무겁게 봤다.

윤리심판원은 위원 중 일부가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보다 낮은 당원자격 정지 등 의견도 내놨지만, 다수인 외부위원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제명이라는 초강수 징계를 결정했다.

최 의원은 이에 불복해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할 수 있다.

최 의원은 정례회가 한창이던 지난달 23일∼25일 휴가를 내고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카타르로 출국해 경기를 관람하고 돌아왔다.

지난달 23∼25일 최 의원이 소속된 도시건설위원회는 최 의원 없이 행정사무감사와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서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 14일 최 의원에 대해 ‘20일 출석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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