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개전 이래 벨라루스 첫 방문…루카셴코, 공항 영접

정윤영 기자 김민수 기자 2022. 12. 1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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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개전 이래 처음으로 벨라루스에 도착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 도착,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까지 양국은 벨라루스-러시아 접경 지역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이 벨라루스를 방문한 것은 2019년 6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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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9일 벨라루스 민스크 도착…푸틴-루카셴코 회담 예정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 도착한 가운데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공항에서 푸틴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김민수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개전 이래 처음으로 벨라루스에 도착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 도착,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루카셴코 대통령은 공항에서 푸틴 대통령을 맞이했는데, 양국 정상은 포옹한 뒤 서로의 어깨를 두드렸다.

타스통신은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에 관한 전반적인 논의를 1대1로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 회담의 의제는 무역과 경제 협력, 국방·안보 동맹 협력 등"이라면서 "이밖에도 국제 및 지역 의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방국으로 꼽힌다.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벨라루스가 참전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두 국가는 구 소비에트 연방 국가의 연합체인 독립국가연합(CIS)의 핵심 국가이자, 군사·외교는 물론 경제·행정으로도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까지 양국은 벨라루스-러시아 접경 지역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이 벨라루스를 방문한 것은 2019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제2회 유러피언 게임 기간 민스크를 방문해 복싱과 체조 경기를 관람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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