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년째..크리스마스에 찾아온 희망의 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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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가오는 성탄절을 앞두고 따뜻한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앵커>
크리스마스는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날이지만, 형편이 안 돼 즐겁게 보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제천 지역 주류 도매업 등 4개 업체가 아이들을 위한 산타로 변신해 6년째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석진 / 제천 신백아동복지관장 "특별히 겨울에, 크리스마스에 산타를 만난다는 기쁨이 아이들에게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아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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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가오는 성탄절을 앞두고 따뜻한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날이지만, 형편이 안 돼 즐겁게 보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제천 지역 주류 도매업 등 4개 업체가 아이들을 위한 산타로 변신해 6년째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빨간 산타 복장을 입은 사람들이 선물을 예쁘게 포장합니다.
선물박스 안에는 신발과 옷, 블루투스 이어폰, 가방 등 제천지역 취약계층 아이들이 평소 갖고 싶어 했던 물건들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마음은 엽서에 고이 담습니다.
제천 지역 주류도매업 등 네 개 업체 대표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아동복지관과 함께 마련한 행사입니다.
<인터뷰> 김근영 / 후원자
"지역에서 기업을 하면서 나름대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고민을 하다가 6년 전에 초록우산을 통해서 기부하는 걸 알게 되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때마다 지역 아동을 위해 선물을 준비한 게 벌써 6년째.
매월 40만 원씩 기부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에게 현금을 지원하거나 갖고 싶어 했던 물품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는 지역 내 40명의 아이들이 선물 꾸러미를 받게 됩니다.
<인터뷰> 석진 / 제천 신백아동복지관장
"특별히 겨울에, 크리스마스에 산타를 만난다는 기쁨이 아이들에게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아요."
지역 아동들의 든든한 키다리아저씨가 되어보자는 취지에 공감한 4개 업체가 모여 한 해 2천만 원 정도, 6년간 1억 원이 넘는 마음을 베풀었습니다.
<인터뷰> 김창규 / 제천시장
"이번에 청소년을 위해서 좋은 성금이 들어왔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소중히 쓰겠습니다."
사랑의 산타로 변신한 제천 지역 업체가 추운 겨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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