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지옥’ 새아빠 못 받아들이는 7살 딸 “삼촌 마음에 안 든다”

김명미 2022. 12. 1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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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새아빠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7살 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특히 딸은 새아빠를 삼촌이라고 불러 눈길을 끌었다.

가족 모습을 그리던 딸은 "삼촌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새아빠 그림을 빼놓았다.

이에 아내는 "삼촌이 서운해할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딸은 "그래도 소용 없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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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결혼지옥' 새아빠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7살 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2월 1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고스톱 부부' 가족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2년 전 아내의 웃는 모습을 보고 한눈에 반한 남편. 적극적 구애는 진지한 만남으로 이어졌고 마침내 살림을 합치게 됐지만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됐다. 아내의 7살 딸을 두고 두 사람이 양육관 차이로 심각한 갈등을 겪게 된 것. 남편은 초혼이고, 아내는 재혼이었다.

특히 딸은 새아빠를 삼촌이라고 불러 눈길을 끌었다. 아직 새아빠를 아빠로 받아들이지 못한 것. 가족 모습을 그리던 딸은 "삼촌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새아빠 그림을 빼놓았다. 이에 아내는 "삼촌이 서운해할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딸은 "그래도 소용 없다"고 반응했다.

아내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아이가 얼마 전 '삼촌은 우리의 새로운 가족이죠?'라고 묻더라. 어느 정도 가족으로 인지하고 있는데, 아빠가 둘이라는 것은 아직도 설명하기 어려운 것 같다. 굳이 엄마랑 같이 산다고 해서 호칭이 '아빠'가 돼야 할까. 저는 그것도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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