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트롤리' 김현주-박희순, 사라진 딸 찾다 아들 죽음에 '충격'(종합)

이지현 기자 2022. 12. 19. 23: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트롤리' 김현주, 박희순이 아들 죽음에 충격을 받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 김혜주(김현주 분), 남중도(박희순 분)는 갑자기 사라진 딸 남윤서(최명빈 분)를 찾아 나섰다가 오히려 아들의 죽음을 보게 돼 충격에 휩싸였다.

책수선가 김혜주는 남편 남중도가 가진 국회의원이란 직업을 숨겼다.

아들의 상을 치른 뒤 김혜주는 사망신고서를 작성하며 조용히 눈물을 삼켜야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트롤리'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트롤리' 김현주, 박희순이 아들 죽음에 충격을 받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 김혜주(김현주 분), 남중도(박희순 분)는 갑자기 사라진 딸 남윤서(최명빈 분)를 찾아 나섰다가 오히려 아들의 죽음을 보게 돼 충격에 휩싸였다.

책수선가 김혜주는 남편 남중도가 가진 국회의원이란 직업을 숨겼다. 이게 유일하게 정계 진출을 허락한 조건이었다고. 남중도는 총선까지 8개월 남은 상황이었다. 그는 조용하게 움직이면서도 정치인으로서의 욕심은 숨기지 않았다. 남중도는 신양구 주민들이 필요할 때마다 가까이에서 도왔다. 명함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넣어 "민원이 있으면 직접 받겠다"라고 친근하게 다가가기도 했다.

서로를 위하는 훈훈한 부부였지만 이들에게 위기가 닥쳤다. 남중도는 퇴근 후 장우재(김무열 분)의 연락을 받았다. 갑자기 빈소에 다녀와야 할 일정이었다. 늦은 시각 김혜주는 딸의 방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다. 갑자기 사라졌기 때문. 김혜주는 현여진(서정연 분)과 빗속에서 아이를 찾아나섰다. 경찰서로 향한 그는 가출 신고를 접수했다. 이때 남중도가 나타났다. 그는 괜찮다며 "윤서 아무 일 없을 거야"라며 아내를 달랬다.

동네를 샅샅이 뒤졌지만 윤서는 찾을 수 없었다. 날이 밝았고, 경찰은 "단순 가출 신고라 탐문 수사밖에 할 수 없다"라고 했다. 김혜주는 "제발 어떻게 안되겠냐"라며 울먹였다. 어쩔 수 없다던 경찰은 뒤늦게 남중도의 정체를 알게 되자 태도가 바뀌었다. "제발 이번 한번만 도움 받자"라는 아내의 애원에 남중도는 경찰서장과 통화했다. 실종 수사로 전환해 주겠다는 말에 김혜주는 안도했다. 경찰은 대대적으로 실종 수사를 시작했고, 긴급 문자까지 발송됐다.

하지만 실종 전단지를 돌리던 이들 부부는 뜻밖의 사건과 마주했다. 딸 윤서를 찾다가 장남 지훈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 경찰에 따르면 평소 사고를 치고 다녔던 아들의 옷 주머니에서는 필로폰 1그램이 나왔다. "아들이 소지한 휴대전화는 대포폰으로 확인됐다"라는 이어진 말에 모두 충격을 받았다.

경찰은 "사망 추정 몇 시간 전 강남에서 혼자 음주를 많이 했다더라. 현재까지 정황을 봤을 때 사인은 만취 혹은 만취 후 약물 복용으로 인한 실종, 그에 따른 익사 가능성이 가장 높다. 필로폰 입수 경로는 미상이지만 사망했기 떄문에 수사 종결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딸은 무사히 돌아왔다. 김혜주는 경찰서에 나타난 딸을 끌어안고 눈시울을 붉혔다. 아들의 상을 치른 뒤 김혜주는 사망신고서를 작성하며 조용히 눈물을 삼켜야 했다.

이후 집으로 한 여자가 찾아왔다. 그는 "임신했다. 제가 남지훈 애를 가졌다"라고 주장했다. 김혜주는 "우리 지훈이 애를 가졌다는 거냐"라며 다시 한번 충격을 받았다. 이 가운데 총선을 앞둔 남중도는 숨진 아들이 생전 필로폰을 소지했다는 보도가 나면서 정치 생명에 위기를 맞았다.

한편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조용히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면서 부부가 마주하게 되는 딜레마와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l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