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특보 일주일..동파·한랭질환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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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주일째 한파특보가 이어진 충북은 최강 한파를 보인 어제(18)보다는 좀 누그러졌지만, 오늘(19)도 낮 최고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렀는데요. 앵커>
이렇게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계량기와 수도관 동파가 이어졌고, 한랭 질환자도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홍형기/ 수도계량기 동파 수리 업체 "동파가 제일 많이 발생하는 시기가 왔고요. 지금 동절기에 한파가 지속적으로 올 경우 계량기 동파가 많이 일어나는데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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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주일째 한파특보가 이어진 충북은 최강 한파를 보인 어제(18)보다는 좀 누그러졌지만, 오늘(19)도 낮 최고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렀는데요.
이렇게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계량기와 수도관 동파가 이어졌고, 한랭 질환자도 발생했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긴 패딩 점퍼에 털 부츠와 목도리까지, 거리의 시민들이 몸을 잔뜩 웅크린 채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전기난로에 두꺼운 옷을 한껏 껴입었지만 얼음장 같은 냉기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박정월 / 상인
"눈이 오고 막 이렇게 미끄럽고 이러니까. 너무 추워요. 추워서 견디기가 힘들어요"
맹추위에 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은 뜸해지고, 팔리지 않는 채소가 혹시라도 얼어붙을까 진열을 포기하고 비닐로 덮어둡니다.
<인터뷰> 정재순 / 상인
"날이 너무 추워서 내놓으면 얼어서 다 안에다 넣어놓고 하는 거예요. 날씨가 너무 추워. 밖에는 못 내놔요. 추워서"
오늘(19일) 아침 청주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8.1도, 충주 수안보는 영하 18.9도까지 내려가는 등 도내 전 지역에서 종일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졌습니다.
며칠째 계속되는 강력한 한파에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사이 충북 지역에서 3명의 저체온증 한랭 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수도 계량기와 수도관 동파도 잇따르면서 지금까지 1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형기/ 수도계량기 동파 수리 업체
"동파가 제일 많이 발생하는 시기가 왔고요. 지금 동절기에 한파가 지속적으로 올 경우 계량기 동파가 많이 일어나는데요..."
청주기상청은 내일 오후부터 점차 기온이 누그러지겠지만, 수요일부터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해 한파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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