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아내, 남편 전화 집착+의심에 고통 “강압적인 면 있다”

김명미 2022. 12. 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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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 부부' 아내가 남편을 향한 불만을 털어놨다.

아내는 "남편에게 강압적이고 통제하려는 면이 있다"며 고개를 저었다.

또 아내는 친구 부부에게 남편이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오은영은 "남편분은 아내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있다. 상대방의 말이 본인의 의견과 다르면 믿지 않는 것 같다.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상대방을 의심하게 된다. 그 이유를 찾아봐야 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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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고스톱 부부' 아내가 남편을 향한 불만을 털어놨다.

12월 1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고스톱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년 전 아내의 웃는 모습을 보고 한눈에 반한 남편. 적극적 구애는 진지한 만남으로 이어졌고 마침내 살림을 합치게 됐지만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됐다. 아내의 7살 딸을 두고 두 사람이 양육관 차이로 심각한 갈등을 겪게 된 것. 남편은 초혼이고, 아내는 재혼이었다.

특히 남편은 "아내가 저를 아동 학대로 신고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강압적이고 통제하려는 면이 있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후 부부의 일상이 본격적으로 공개됐다. 가장 먼저 드러난 건 남편과 아내의 연락 문제였다. 아내는 "예전에는 남편이 전화를 15번 이상 했다"며 "일어나서부터 자기 전까지 전화기만 붙들고 살아야 되나 싶다"고 털어놨다.

또 아내는 친구 부부에게 남편이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아내는 "전화를 하다 코를 살짝 훌쩍거렸는데 '왜 자꾸 훌쩍거리냐' '울었냐'고 하더라. '나 안 울었다'고 했더니 '네가 아니라고 하면 내가 믿어야 돼?' 하면서 갑자기 화를 내더라. '내가 다른 여자랑 모텔에 갔는데 그냥 아니라고 하면 믿을 거냐'고 말하기도 했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오은영은 "남편분은 아내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있다. 상대방의 말이 본인의 의견과 다르면 믿지 않는 것 같다.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상대방을 의심하게 된다. 그 이유를 찾아봐야 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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