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골든볼+골든부트' 소속팀 PSG..."메시, 음바페 모두 잡고 싶어"

오종헌 기자 2022. 12. 1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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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은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를 모두 지키길 바란다.

켈라이피 회장은 프랑스 'RMC 스포르트'를 통해 "우리는 메시와 음바페를 모두 잡고 싶다. 한 명은 월드컵 최고의 선수이고 한 명은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다"고 밝혔다.

메시는 월드컵 우승과 더불어 골든볼(최우수 선수)을 수상했고,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음바페는 골든볼(최다 득점자)을 차지했다.

메시와 음바페는 PSG에서 뛰고 있지만 여전히 거취가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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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은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를 모두 지키길 바란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의 코멘트를 전했다. 켈라이피 회장은 프랑스 'RMC 스포르트'를 통해 "우리는 메시와 음바페를 모두 잡고 싶다. 한 명은 월드컵 최고의 선수이고 한 명은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월드컵이 끝난 뒤 메시와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이제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끝난 이번 월드컵은 결승전에서 두 선수의 만남 때문에 더 큰 화제를 모았다. 바로 메시와 음바페였다. PSG에서 함께 뛰고 있는 이들은 각각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에이스였고, 이번 결승전에서 운명의 맞대결을 펼쳤다.

먼저 웃은 쪽은 메시였다. 메시는 전반 23분 앙헬 디 마리아가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르헨티나는 이어 디 마리아가 한 골 더 추가하며 프랑스에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반면 음바페가 이끄는 프랑스는 전반전에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중반 프랑스가 반격에 나섰다. 그 중심에는 음바페가 있었다. 음바페는 후반 35분 페널티킥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더니 이어 1분 뒤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전에서도 두 선수의 발끝이 빛났다. 먼저 연장 후반 3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슈팅이 위고 요리스 골키퍼에게 막혀 흘러나오자 메시가 밀어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음바페도 연장 후반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두 번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승부차기에서 양 팀 1번째 키커로 나선 메시와 음바페는 모두 골을 넣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가 최종 스코어 4-2로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는 월드컵 우승과 더불어 골든볼(최우수 선수)을 수상했고,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음바페는 골든볼(최다 득점자)을 차지했다.

메시와 음바페는 PSG에서 뛰고 있지만 여전히 거취가 확실하지 않다. 메시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음바페는 올여름 PSG와 재계약을 맺었지만 아직도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알 겔라이피 회장은 월드컵 최고의 선수 2명과 앞으로도 함께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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