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서 병난다고.." 김도연 아나운서, KBS 퇴사→프리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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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아나운서가 KBS 퇴사를 알렸다.
김도연 아나운서는 19일 "12월 18일 방송을 끝으로 약 5년간의 KBS 생활을 마무리합니다. 저를 알아봐 주고 기회를 준 감사한 일터였고요. 선하고 좋은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난 곳이기도 해요. KBS는. 그래서 아쉽긴 하지만.. 이제는 제 인생의 또 다른 챕터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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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아나운서가 KBS 퇴사를 알렸다.
김도연 아나운서는 19일 "12월 18일 방송을 끝으로 약 5년간의 KBS 생활을 마무리합니다. 저를 알아봐 주고 기회를 준 감사한 일터였고요. 선하고 좋은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난 곳이기도 해요. KBS는. 그래서 아쉽긴 하지만.. 이제는 제 인생의 또 다른 챕터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간 김도연을 이루는 근간은 언제나 '도전-고군분투-성취' 였어요. 그 과정 안에서 가장 큰 에너지를 얻고, 제 존재 가치를 확인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언제까지 그렇게 살 순 없어. 병 나.' 주변에서 그러더라고요. 저 역시 몸도 마음도 오래 건강하려면, 이제까지와는 다른 삶의 방식을 찾아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해요"라고 자신의 퇴사 이유를 밝혔다.
김도연 아나운서는 "그래서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도전과 모험을 하러, 가장 나답게 살아보러 떠납니다.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것도 다 체력인데..저는 오늘이 가장 젊으니까요. 불안하고 두렵지만 또 되게 설레네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쫓아 이것저것 재미나게 튜라이 해볼게요"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도연 아나운서는 지난 10월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오진승 박사와 결혼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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